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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의 우아함 담았다”… 애스턴 마틴, DB12 볼란테 팜비치 에디션 공개

– 팜잎 모티프 전면 적용, 내부 트림 금속 인레이에 통일된 디자인
– Q 커미션 기반 제작, 전체 디테일 맞춤 가능한 1대 한정 DB12
– 프로스티드 글래스 블루, 유리 입자 도색으로 햇빛 반사 효과 구현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애스턴 마틴이 비스포크 프로그램 ‘Q by Aston Martin’을 통해 단 하나뿐인 DB12 볼란테 팜비치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 특별한 오픈톱 슈퍼 투어러는 브랜드 고유의 680PS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의 해안 미학을 반영한 외관과 실내 디자인으로 우아함을 극대화했다.

▲DB12 볼란테 팜 비치 에디션(사진=애스턴 마틴)

전면부에는 독점 컬러 ‘프로스티드 글래스 블루’가 적용되었으며, 유리 입자를 포함한 도장 방식으로 햇빛 아래서 반짝이는 시각 효과를 발휘한다. 이 페인트는 복잡한 공정 특성상 오직 수작업으로만 도색되며, 팜비치의 따사로운 태양과 바다빛을 동시에 상징한다.

▲DB12 볼란테 팜 비치 에디션(사진=애스턴 마틴)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실, 리어 범퍼에는 ‘클럽 스포츠 화이트’ 색상의 핀스트라이프가 적용되어 차량의 스포티한 실루엣을 강조하고, 글로스 제트 블랙 다이아몬드 컷 5스포크 휠이 전면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다.

루프를 오픈하면 오로라 블루와 아이보리 투톤 가죽 조합의 실내가 드러난다. 시트와 도어 실, 중앙 암레스트에는 팜잎 모티프 자수가 적용되어 있으며, 팜 스타일 스트라이프는 사이드 스트레이크의 밀링 패턴에도 반영되어 차량 외부로 이어진다. 대시보드 가죽에는 팜비치의 위도와 경도 좌표가 각인되어 있으며, 앞좌석 뒷면의 베니어는 대각선 배열을 통해 자연스러운 팜잎 결을 형상화했다.

▲DB12 볼란테 팜 비치 에디션(사진=애스턴 마틴)

실내 트림은 ‘리니어 라이트 올리브 애쉬’ 북매치 우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픈 포어 방식의 자연 질감을 강조하고 있다. 금속 인레이에는 ‘Palm Beach’ 문구가 각인되어 있으며, 특유의 반사광과 촉감을 통해 비스포크의 정점을 드러낸다. 이외에도 글로스 제트 블랙 다이아몬드 컷 밴티지 휠로 구성 가능한 추가 휠 옵션도 마련되어 있다.

동력 성능은 기존 DB12와 동일하게 485kW(659PS)의 최고 출력과 1,075Nm의 최대토크를 바탕으로 슈퍼 투어러 다운 강력한 주행을 구현한다. 이 수치는 애스턴 마틴 역사상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컨버터블 모델임을 의미한다.

▲DB12 볼란테 팜 비치 에디션(사진=애스턴 마틴)

이번 에디션은 Q by Aston Martin과 Aston Martin Palm Beach 간 협업으로 탄생했으며, Q 프로그램은 고객이 디테일부터 소재, 색상 조합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을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제작을 지원한다. 고객 요청은 디자인팀과 장인들에 의해 해석되며, 단 하나뿐인 럭셔리 퍼포먼스카로 구현된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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