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면 테두리 사라졌다”… 갤럭시Z폴드 7 실물 사진 유출
– 세츠나 디지털, 갤럭시Z폴드 7 실물 사진 웨이보 통해 최초 공개
– 후면 테두리 제거 및 플래시 위치 변경으로 디자인 변화 유도
– 2억 화소 카메라·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 등 주요 사양 공개 예상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7월 공개를 앞두고 있는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7’의 실물 이미지가 유출되면서 제품 디자인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중국 IT 팁스터 세츠나 디지털은 20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갤럭시Z폴드 7로 추정되는 실물 사진을 공개했다. 외신 폰아레나 등 복수의 IT 매체들도 해당 내용을 인용 보도하며 주목했다.
해당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 7은 이전 세대와 비교해 후면 금속 테두리가 제거된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다. 이러한 변경은 삼성전자가 본체 두께를 줄이기 위해 티타늄 백플레이트를 적용할 것이라는 이전 루머와 일치한다. 또한 카메라 플래시의 위치도 소폭 하향 조정된 모습이 확인됐다.
이번에 포착된 색상은 ‘아이시블루(Icy Blue)’로, 기존 갤럭시Z폴드 6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컬러다. 다만, 사진은 후면부만 촬영돼 두께 감소나 전면 디자인에 대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 7은 외부에 6.5인치 디스플레이, 내부에 8.2인치 메인 화면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작 대비 크기와 넓이가 모두 향상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메인 카메라에는 최대 2억 화소 센서가 적용될 수 있으며, 스냅드래곤 8 Gen 3 기반의 ‘엘리트’ 칩셋과 4,4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함께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 7과 함께 갤럭시Z폴드 7을 오는 7월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해당 이벤트를 통해 실물 디자인과 상세 사양이 모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