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태권도 예능 ‘내일은 태권왕’ 제작 협력… 세계 태권도 중심도시 위상 강화
–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 SBS·대한태권도협회와 예능 제작 협약 체결
– 태권도 유망주 성장기 담은 10부작… 춘천코리아오픈대회서 실력 선보여
– ‘내일은 태권왕’ 7월 SBS스포츠 첫 방송 예정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가 태권도를 주제로 한 신규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협력하며, ‘세계 태권도 수도’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대한태권도협회에서 SBS 유소년 태권도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태권왕’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 이상민 부위원장, 대한태권도협회 정문용 사무총장, SBS미디어넷 임정민 스포츠본부 국장이 참석했다.
‘내일은 태권왕’은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이대훈, 오혜리가 유소년 태권도 유망주를 발굴하고 훈련시키는 과정을 담은 10부작 예능 프로그램으로, 훈련을 통해 성장한 유망주 팀은 오는 7월 춘천에서 열리는 2025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선보인다. 또한, 해외 태권도 수련 현장 체험과 인성교육 등 태권도의 글로벌 문화적 가치를 조명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이번 프로그램 제작에 협찬은 물론, 대회 현장 로케이션 촬영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태권도 콘텐츠를 스포츠를 넘어 K-컬처로 확장하고, 관련 미디어 제작 및 산업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시는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유치에도 성공한 바 있으며, 이번 예능 제작 협력은 전국의 태권도장이 다시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태권도를 매개로 한 청소년 성장 콘텐츠가 문화적으로도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내일은 태권왕’은 7월 중 SBS스포츠 채널에서 첫 방송되며, 유튜브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로 공개될 예정이다.
trust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