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공동주택 대상 ‘우수어린이놀이시설’ 지원 접수…안전하고 열린 놀이환경 조성

– 춘천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및 놀이환경 수준 향상을 위해 추진
– 5월 중 현장 실사 후 강원특별자치도에 추천, 9월 선정 결과 발표
– 선정 시 3년간 인증서·인증판 부여, 안전교육 일부 면제 혜택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과 놀이환경 수준 향상을 위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우수어린이놀이시설’ 지원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개방형(아파트 단지·도시공원) 및 독립형(어린이집·유치원 등) 놀이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법적 의무 사항을 성실히 이행한 시설을 시·도지사 또는 시·도교육감의 추천을 받아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단지들은 아동 발달 연계성, 안심 디자인 등을 기준으로 5월 중 현장 실사를 거쳐 춘천시에서 강원특별자치도로 추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를 통해 9월 중 공고되며, 10월에는 인증서와 인증판이 수여된다.

선정된 시설에는 3년간 유효한 인증서와 인증판이 부여되고, 최초 도래하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교육 1회가 면제된다. 다만, 유효기간 만료 또는 중대한 안전사고나 행정처분 발생 시 선정이 취소될 수 있다. 또한, 선정 실적은 지자체 재난관리평가에도 반영돼 지자체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심사는 아동 발달에의 적합성, 놀이 기구 안전성, 열린 공간 디자인(CPTED), 공동체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우수어린이놀이시설 선정은 어린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공간 조성을 유도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놀이시설을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성장하는 공간으로 인식하는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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