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을 깨는 컴백”… 보이넥스트도어, ‘No Genre’ 트랙리스트 공개
– 보이넥스트도어, ‘No Genre’ 트랙리스트 공개
– ‘I Feel Good’ 포함 7트랙 수록, 지코·팝타임 프로듀싱
– 5월 13일 음원 발매 앞두고 3종 콘셉트 콘텐츠 순차 공개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네 번째 미니앨범을 통해 스스로의 색을 더욱 진하게 채운다.

21일 밤 10시, 보이넥스트도어는 팀 공식 SNS를 통해 미니 4집 ‘No Genre’의 트랙리스트를 전격 공개했다. 노랑, 보라, 연두 등 다채로운 컬러로 구성된 배경과 자유로운 필체는 이번 앨범이 추구하는 감각적인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전했다.
‘No Genre’에는 타이틀곡 ‘I Feel Good’을 포함해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123-78’, ‘Step By Step’, ‘장난쳐?’, ‘Next Mistake’와 지난 1월 선공개된 ‘오늘만 I LOVE YOU’, 그리고 ‘I Feel Good’의 영어 버전이 함께 담겼다. 멤버 중 운학은 전곡 작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명재현과 태산도 크레디트에 참여하며 그룹의 음악적 성장세를 드러냈다.
앨범명 ‘No Genre’는 특정 형식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한다. ‘장르’라는 말이 문화적 구분을 위한 수단이면서도 동시에 창작의 경계를 만드는 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보이넥스트도어는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음악을 정의하겠다는 포부를 앨범 전반에 담아냈다.
타이틀곡 ‘I Feel Good’은 스타일의 제한 없이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를 강조하는 곡으로, 강렬한 에너지와 중독적인 멜로디가 특징이다.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지코(ZICO)**를 필두로, Pop Time, Kako 등이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수록곡들은 각기 다른 감정을 유연하게 풀어낸다. ‘123-78’은 지나간 사랑을 숫자로 표현하며 그리움을 전하고, ‘Step By Step’은 흘러가는 계절 속 멈춰 선 마음을 노래한다. ‘장난쳐?’에서는 이별 후 상대의 새로운 연애를 바라보는 미묘한 감정을 담았고, ‘Next Mistake’는 사랑의 뜨거운 순간과 그 끝에서 느끼는 실수를 대비시켰다. ‘오늘만 I LOVE YOU’는 이별 직후의 현실적인 감정선에 집중한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앨범 발매 전인 22일부터 ‘No Matter’, ‘No Route’, ‘No Limit’ 등 세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 및 필름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미니 4집 ‘No Genre’는 오는 5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정식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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