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도 1+1”… 스타벅스, 오후 한정 디카페인 프로모션 진행

– 4월 7일부터 13일까지, 오후 2시~8시 디카페인 음료 1+1 제공
–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등 5종 대상…1/2 디카페인도 혜택 포함
– 전년 대비 판매량 31% 증가…헬시 플레저 트렌드 반영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스타벅스가 디카페인 커피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1+1 이벤트를 마련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4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오후 2시부터 8시 사이 디카페인 음료를 구매하면 같은 음료를 한 잔 더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디카페인 카페 라떼, 디카페인 플랫 화이트, 디카페인 카라멜 마키아또, 디카페인 스타벅스 돌체 라떼 등 총 5종이 대상이며, 1/2 디카페인으로 주문하더라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해당 시간에 매장을 방문해 이벤트 음료를 구매하면 동일한 사이즈로 한 잔을 더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오후에도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려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기획됐다. 실제로 스타벅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디카페인 음료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31% 증가했으며, 판매된 디카페인 음료 중 절반은 오후 2시 이후에 집중됐다.

스타벅스의 디카페인 커피는 화학성분 없이 이산화탄소와 스팀만을 이용한 ‘내추럴 디카페인(초임계 CO2)’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며, 커피 본연의 향미는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디카페인 음료 판매량은 총 3,270만 잔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아메리카노 기준으로는 10잔 중 1잔이 디카페인으로 주문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수요는 수입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디카페인 원두 수입량은 7,023.1톤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디카페인 음료는 건강을 생각하는 고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라며 “헬시 플레저 트렌드 확산에 따라 앞으로도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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