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나 이쁨 많이 받네”… ‘방방패 WM’ 준비로 동대문 시장 찾은 이채연

– 이채연, ‘방방패 WM’ 게임 소품 구입 위해 동대문 시장 방문
– “동대문 재밌네”… 예상 밖의 쇼핑 재미 전한 이채연
– ‘방가방가 패밀리 WM’ 4월 중 채널 통해 공개 예정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가수 이채연이 W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방가방가 패밀리 WM’ 촬영 준비를 위해 동대문 시장을 찾았다.

20일, 이채연의 유튜브 채널 ‘캐릭캐릭 채연이’에는 ‘생각보다 나 이쁨 많이 받네? | 삐약삐약 채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게임 소품으로 사용할 양말 1,000켤레를 구매하기 위해 동대문 시장을 찾은 이채연의 하루를 담았다.

동대문 시장을 찾은 이채연은 다양한 양말을 둘러보며 게임 소품으로 적합한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 첫 번째 매장에서 한 가게에서 “양말 천 켤레 사려고 하는데 혹시 할인 되나요?”라고 물었다. 상인은 “사이트에서 도매가로 사는 게 더 싸다”고 설명했고, 명함을 건네며 도매처 정보를 공유했다. 상인이 “용도가 뭐냐”고 묻자, “게임이요. 게임할 때 쓰려고요”라고 답했다.

이에 직원은 “도매가로 판매하는 사이트가 있으니 도매로 주문하면 된다”며 명함을 건넸다. “여기서 사는 게 더 싸요?”라고 재차 확인했고, “훨씬 더 편하고 종류도 다양하다”는 안내를 받았다. 사이트와 비교해 가격을 고민하던 이채연은 여기 진짜 많네?”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고, 이에 PD는 “여기 왜 온 거냐”며, “시장을 둘러보자”며, 권유했다.

다른 가게에서는 6켤레에 5,000원짜리 양말을 발견하고 “이거다!”라며 구매에 나섰다. 직접 계산기를 두드려 “한 켤레에 815원이면 괜찮은 가격 아닌가요?”, “아까 사이트랑 비슷한 가격이네?”라고 말하며 양말을 골랐다. 수량을 세며 장바구니에 담던 중 PD가 천 켤레 어떻게 하냐고 묻자 고민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PD가 ‘캐캐채 플리마켓’을 제안하자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후 한 상인이 이채연을 알아보며 “채연인가?”라고 묻자, 이채연은 깜짝 놀라며 “네, 맞아요 저 아세요?”라고 물었다. 상인이 “채령이 언니”라고 하자 깜짝 놀란 이채연은 “처음엔 모르셨죠?”라고 반문했고, 상인은 “화장 안 하니까 처음엔 몰랐다”고 말했다. 대답을 들은 이채연은 “화장 한 건데…”서운함을 담아 답했다. 이어 상인이 아이즈원 경연을 봤다고 말하자, 이채연은 “아까 검색한 거 아니에요?”라며 물었지만, 상인은 대답없이 가게로 들어가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채연은 벌칙 의상으로 활용할 소품을 둘러보던 중 꽃 장식이 달린 헤어밴드를 발견했다. 상인이 직접 꽃 밴드를 달아주며 “공주야, 니 너무 예쁘다”고 말하자, 이채연은 “이거 해야겠어요. 너무 예뻐요”라고 반응했다. 상인이 “얼굴이 예쁘니 뭘 해도 예쁘다”고 말하자 이채연은 연신 웃으며 거울을 확인했다.

이후 이채연은 ‘선배님’, ‘후배님’, ‘대장’ 문구가 적힌 모자를 추가로 구입했다. 모든 쇼핑을 마친 이채연은 “필요한 거 다 샀어요. 다 싸게 잘 산 것 같아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촬영까지 약 2주 남았다”고 말하며, 남은 양말 확보와 게임 준비 계획도 언급했다. 영상 말미에 이채연은 “동대문 재밌네 생각보다 나 이쁨 많이 받네”라며 동대문 시장 찾은 소감을 밝히며 영상을 마쳤다.

한편, ‘방가방가 패밀리 WM’의 촬영은 3월 말로 확정됐으며, 이채연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4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