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영랑호 맨발 황톳길 3월 10일 재개장…”시설 개선 추진”
– 겨울철 휴장 후 재개장, 11월 30일까지 운영
– 차단막·핸드레일·야간조명 등 안전시설 확충
– 청초호유원지 맨발 걷기길 추가 조성 계획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속초시는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장했던 영랑호 맨발 황톳길을 오는 3월 10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운영 기간은 11월 30일까지며, 우천 예보 시 미끄럼 사고 방지를 위해 임시 휴장할 예정이다.

영랑호 맨발 황톳길은 지난해 7월 개장 후 약 4만 명이 방문한 속초시 대표 힐링 관광 명소다. 이에 속초시는 방문객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단막, 핸드레일, 야간조명 등 부대시설을 새롭게 설치하고 있으며, 개장 전 경운작업, 관수작업, 황토 보충 등을 통해 이용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영랑호 맨발 황톳길뿐만 아니라 바다향기로, 설악향기로 등 자연을 감상하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웰니스 관광 코스를 조성해 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청초호유원지 산책길 일원에 새로운 맨발 걷기 길을 추가로 조성해 웰니스 대표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께서 영랑호 맨발 황톳길 재개장을 기다리는 만큼, 시설 점검과 준비 작업을 철저히 진행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라며 “최근 자연과 힐링을 중시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속초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를 지속적으로 발굴·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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