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은행, 11번가 소상공인 긴급자금 지원…”최대 300만 원 무이자”
– 11번가 입점 소상공인 대상 무이자 긴급자금 지원사업 지속
– 연소득 4,500만 원 이하 개인사업자, 최대 300만 원 무이자 대출
–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입은 소상공인 우대 지원 혜택 부여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11번가와 협력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1번가 희망쇼핑 소상공인 상생대출’ 사업을 계속 이어간다.

이 사업은 최근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사회 공헌 프로젝트로, 11번가에 입점한 개인사업자 중 소득이 낮아 일반 금융권에서 자금 확보가 어려운 소상공인을 중점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연 소득 4,500만 원 이하인 11번가 입점 개인사업자다. 특히 경쟁사였던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 대금 미정산 피해를 보고 증빙자료 제출이 가능한 소상공인에게는 우대 조건을 제공해 더 많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사업 운영에 필요한 긴급자금으로 최대 300만 원을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으며, 대출금은 12개월에 걸쳐 원금 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하면 된다. 사업 추진 시 중도상환수수료나 별도의 이자는 없다.

접수는 2025년 3월 14일까지 사회연대은행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심사 과정에서 제출된 사업계획서와 서류를 검토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단, 한정된 기금으로 인해 예산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신청이 필요하다.
사회연대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생대출 사업은 경제적 위기를 맞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신속한 자금 지원을 제공해 사업 회복과 경영 안정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금융소외계층의 자립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11번가 희망쇼핑 소상공인 상생대출’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회연대은행 공식 홈페이지(www.b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회연대은행은 국내 대표 사회적 금융기관으로, 금융 취약계층의 창업, 자립, 사회적기업 육성 등 지속 가능한 사회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적 경제의 안정적인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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