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식품·공중위생업소 환경개선 지원사업 참여 업소 모집… 최대 600만 원 지원
– 음식점 6개소·숙박업소 3개소 선정, 환경개선 비용 80% 지원
– 건물 외관·접객대·객실 구조 개선 등 다양한 항목 포함
– 2월 21일~3월 7일까지 신청 접수, 보건위생과 방문 또는 우편 제출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속초시가 지역 내 식품·숙박업소의 위생 수준을 향상하고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식품·공중위생업소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이에 참여할 업소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속초시에 사업장을 둔 일반음식점 6개소와 숙박업소 3개소로 총 9개소이며,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영업 중이며 영업주의 주소와 영업 신고가 속초시에 등록된 소상공인이 지원할 수 있다.
업소당 최대 750만 원의 환경개선 비용 중 80% 수준인 600만 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되며, 개선 항목으로는 건물 외관 정비, 접객대 개선, 객실 구조 변경, 조식 시설 확충, 입식 식탁 교체, 개방형 조리장 조성, 복도 및 화장실 개선 등이 포함된다. 단, 가전제품 및 단순 집기류, 소모품 구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2월 21일부터 3월 7일까지 속초시보건소 보건위생과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사업신청서, 업소 운영 현황, 개선 계획 등이 포함되며, 자세한 내용은 속초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속초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음식·숙박업소의 시설 개선을 지원하여 영업주의 부담을 줄이고, 관광객들에게 더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대상 업소 운영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해에도 같은 사업을 통해 9개 업소의 시설을 개선했으며, 이를 통해 위생 환경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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