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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에서 맹수로”… 미야오, EP 2집 ‘바이트 나우’로 컴백

– 미야오, EP 2집 바이트 나우로 8개월 만에 컴백
– 바흐 샘플링 타이틀곡 띠로리, 백금발 콘셉트 공개
– 멤버 디렉팅 참여, 미야오슐랭 수식어 제시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미야오(MEOVV)(수인·가원·안나·나린·엘라)가 EP 2집 ‘BITE NOW(바이트 나우)’와 타이틀곡 ‘DDI RO RI(띠로리)’를 공개했다.

▲MEOVV EP 2집 ‘BITE NOW’ 타이틀곡 콘셉트 포토(사진=더블랙레이블)

더블랙레이블은 1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미야오의 타이틀곡 띠로리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는 EP 2집 바이트 나우와 타이틀곡 띠로리가 함께 발매됐다. 같은 날 서울 마포구 상암산로 큐브컨벤션센터에서는 바이트 나우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고, 미야오는 현장에서 띠로리 무대를 선보이며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바이트 나우는 지난해 5월 발매된 첫 번째 EP ‘MY EYES OPEN VVIDE(마이 아이즈 오픈 비비드)’에서 시작된 음악 세계를 확장한 앨범이다. 신중한 보폭으로 숨을 고르고 때를 기다리기보다 자신만의 타이밍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도약의 시간을 담았으며, 타이틀곡을 포함해 멤버들이 참여한 5개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띠로리는 바흐의 ‘Toccata and Fugue in D minor(토카타와 푸가 D단조)’를 샘플링한 곡이다. 원곡의 오르간이 지닌 웅장하고 화려한 인상을 인트로부터 활용해 긴장감을 끌어올렸고, 극적인 상황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띠로리라는 표현과 고전 음악의 대비를 통해 곡의 인상을 구성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찬란함과 화려함,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오가며 미야오의 새 콘셉트를 보여준다. 영상에는 맹수의 야성을 드러내는 장면과 서늘한 눈빛, 표정이 교차했으며, 다섯 멤버의 백금발 스타일링과 베일에 매치한 선글라스 등 시각적 요소도 함께 담겼다.

쇼케이스에서 가원은 8개월 만에 신보를 선보인 소감에 대해 “오랜 시간 준비해 온 만큼 완성도 높은 EP라고 생각한다”며 “저희의 정체성을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설레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안나는 “미야오의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고, 수인은 “수록되는 다섯 곡 모두 타이틀곡 준비하듯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곡을 두고 가원은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 단조’를 재해석해서 미야오만의 음악적 색채를 더했다”며 “무대 위에서 등장만으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압도감을 드리고 싶었고, 맹수 같은 강렬한 야성을 보여주는 게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클래식 샘플링에 대해서는 “클래식 샘플링을 하게 돼 고전적인 느낌도 있어서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며 “신선하면서 새로운 느낌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대중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색을 뚜렷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원은 이번 EP에서 프로듀싱에 참여한 과정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 EP를 통해서 미야오의 방향성을 확고하게 보여주려 했다”며 “저희만의 매력과 시너지를 최대치로 끌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프로듀서님 옆에서 조금씩 디렉팅을 해보다가 다섯 명끼리 서로 디렉팅을 해보라고 기회를 주셔서 본격적으로 도전하게 됐다”며 “(프로듀싱이) 새롭고 처음이라 부족하지만 호흡 하나하나에 신경 써서 녹음했다”고 덧붙였다.

프로듀서 테디의 조언에 대해서는 나린이 답했다. 나린은 “이번에도 준비하면서 많은 조언을 주셨다”며 “또 이번에 미션을 주신 게, 서로 디렉팅을 봐주라는 것이었는데 덕분에 배우는 것도 많았고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무대하면서 많이 웃어도 좋다고, 느끼는대로 자유롭게 웃으라고 허락해 주셨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가원은 “미야오슐랭”을 꼽았다. 가원은 “무대, 퍼포먼스, 비주얼 모두가 퀄리티 높게 준비돼 있으니깐 무대도 맛있게 할 수 있다는 수식어다”라고 말했다. 수인은 “사랑스러운 포식자”라고 말하며 “평소에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많이 보여드리는데 무대에서는 강한 포식자가 되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사랑스러운 포식자’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했다.

엘라는 바흐의 곡을 샘플링한 타이틀곡을 두고 “바흐 선배님도 저희 곡을 들으시면 춤을 추실 것 같다”고 말했다. 미야오는 이날 쇼케이스와 음원 발매, 뮤직비디오 공개를 통해 8개월 만의 새 활동을 시작했다.

reivianjeon@tru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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