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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통처럼 질주”… 세븐틴 디에잇·버논, 신 유닛 V8 출격 발표

– 세븐틴 V8 결성, 디에잇·버논 유닛 출격
– 6월 29일 신보 발매, 고양·홍콩 공연
– V8 헌트 확산, 독창적 감각 결합

[트러스트=전우민 기자] 그룹 세븐틴(SEVENTEEN)(에스쿱스·정한·조슈아·준·호시·원우·우지·디에잇·민규·도겸·승관·버논·디노) 멤버 디에잇과 버논이 새 유닛 V8를 결성한다.

▲세븐틴 디에잇·민규 유닛 V8(사진=플레디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 디에잇과 버논이 유닛 V8로 오는 6월 29일 가요계에 출격한다고 밝혔다. V8는 디에잇의 ‘8’과 버논의 ‘V’를 조합한 이름으로, 8기통 엔진이 강한 가속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두 멤버가 독창적인 감각을 동력 삼아 질주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유닛은 세븐틴 안에서 각자의 색을 쌓아온 두 멤버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출발부터 관심을 받았다. 디에잇은 음악과 현대 무용을 결합한 작업을 통해 예술적 표현 영역을 넓혀왔고, 버논은 힙합을 중심으로 여러 장르의 창작 활동을 이어오며 음악적 기반을 다져왔다.

신보 공개에 앞서 글로벌 팬들의 움직임도 이어졌다. 지난 4월 27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V8 HUNT(V8 헌트)’ 챌린지에서는 일상 속 ‘V8’ 글자와 핸드 사인을 담은 사진이 각종 SNS에 올라왔다. 유닛명 공개 전후로 이어진 참여형 콘텐츠가 새 앨범 발매 분위기를 먼저 만든 셈이다.

V8는 앨범 발매 이후 단독 공연으로 활동 범위를 넓힌다. 두 멤버는 오는 7월 11~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첫 공연을 열고, 18~19일에는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홀 10에서 ‘2026 VERNON THE 8 [V8] LIVE(2026 버논 디에잇 V8 라이브)’를 개최한다. 함께 공개된 공연 포스터에는 거친 질감의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이 적용돼 유닛의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드러냈다.

디에잇은 개인 활동에서도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왔다. 지난 2024년 중국 EP ‘STARDUST(스타더스트)’를 발매했고, 아트 필름 시리즈 ‘THE 8 Contemporary ART(디에잇 컨템포러리 아트)’를 통해 음악과 현대 무용을 결합한 작업을 선보였다. 이 같은 흐름은 V8에서 디에잇이 보여줄 감각적 표현 방식의 배경으로 이어진다.

버논은 유겸, 범주, 드렁큰 타이거 등 여러 아티스트와 함께 힙합 및 다양한 장르의 곡 작업을 해왔다. 지난 2024년에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으로 승격됐고,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 투표 회원으로도 합류했다. 창작자와 아티스트 양쪽에서 쌓은 이력이 이번 유닛 활동의 한 축을 이룬다.

세븐틴은 최근 멤버별 유닛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팀의 음악적 색을 넓히고 있다. V8는 디에잇과 버논의 이름에서 출발한 직관적인 유닛명과 두 멤버의 창작 역량을 결합한 프로젝트로, 신보와 단독 공연을 통해 세븐틴 안의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한다.

jeonwoomin@tru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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