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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9마력 슈퍼 세단”…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판매 시작

– AMG 전기 GT, 유럽 주문 접수 개시
– 1,169마력 GT 63, 600kW 충전 지원
– 독일 가격 공개, 미국 가격·일정 미공개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메르세데스-AMG가 전기 슈퍼 세단 GT 4도어 쿠페의 유럽 주문 접수를 시작했다.

▲신형 AMG GT 4도어 쿠페(사진=메르세데스-AMG)

독일 시장 기준 GT 4도어 쿠페의 시작 가격은 15만 4,700유로(한화 약 2억 6,998만 원)로 책정됐다. 출시 초기 라인업은 두 가지 파생 모델로 운영되며, 최상위 모델인 GT 63은 19만 6,350유로(한화 약 3억 4,267만 원)부터 판매된다.

미국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선택 사양을 다수 적용한 GT 63의 미국 가격이 25만 달러(한화 약 3억 7,517만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신형 AMG GT 4도어 쿠페(사진=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가 미국에서 이와 비슷한 가격대의 모델을 판매한 사례로는 SLS AMG 블랙 시리즈가 언급됐다. 해당 모델은 한정 생산된 V8 헤일로카로, 출시 이후 10년이 지난 현재도 마니아층에서 높은 관심을 받는 차종으로 분류된다.

GT 63은 후륜에 전기모터 두 개, 전륜에 전기모터 한 개를 배치한 3모터 구성을 갖췄다. 최고출력은 1,169마력(860kW)이다. 메르세데스는 이 모델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1초만에 도달하고, 시속 200km까지는 6.4초만에 가속한다고 밝혔다.

▲신형 AMG GT 4도어 쿠페(사진=메르세데스-AMG)

충전 성능도 고성능 전기 세단 사양에 맞춰 제시됐다. 메르세데스는 최대 600kW 충전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상적인 조건에서는 10분 충전으로 46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추가할 수 있으며, 배터리 10∼80% 충전에는 약 11분이 걸린다.

선택 사양 가격도 전체 구매 비용을 크게 끌어올리는 요소다. 출시 시점에서 가장 비싼 옵션은 퍼포먼스 시트 패키지로, 가격은 최대 6,116유로(한화 약 1,067만 원)다.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는 5,295유로(한화 약 924만 원)로 책정됐으며, 이 패키지에는 액티브 서스펜션과 트랙 중심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

▲신형 AMG GT 4도어 쿠페(사진=메르세데스-AMG)

최고속도 제한을 높이는 AMG 드라이버 패키지는 5,250유로(한화 약 916만 원)를 추가해야 한다. 이 옵션을 적용하면 최고속도는 시속 300km로 올라간다. 원문 보도는 주요 옵션을 더한 GT 4도어 쿠페가 과거 V12 슈퍼카에 붙던 가격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주문 접수는 유럽 구매자를 대상으로 먼저 시작됐다. 메르세데스는 GT 4도어 쿠페의 미국 가격과 판매 일정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reivianjeon@tru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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