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정체성 인정”… 지프, 카 디자인 어워드 1위 차지
– 지프, 카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 부문 1위
– 7-슬롯 그릴 가치 인정, 제네시스·BMW 앞서
– 방실 대표 수상 소감으로 브랜드 철학 재확인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지프가 ‘2026 카 디자인 어워드(Car Design Award)’ 브랜드 디자인 언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프는 22일 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ADI 디자인 뮤지엄에서 열린 2026 카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 디자인 언어(Brand Design Language)’ 부문 정상에 올랐다. 이번 수상은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온 지프의 전략이 글로벌 디자인 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다.
카 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 전문지 ‘오토 앤드 디자인(Auto&Design)’이 주관하는 상이다. 심사에는 한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 11개국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참여하며, 매년 자동차 디자인 발전에 기여한 프로젝트를 콘셉트카·양산차·브랜드 디자인 언어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한다.
이번 심사에서 지프는 브랜드 유산을 유지하면서도 시대 변화에 맞춰 디자인 언어를 확장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지프는 7-슬롯 그릴과 사다리꼴 휠 아치 등 브랜드를 상징하는 요소를 지켜왔고, 전동화와 신기술 흐름 속에서도 고유의 인상을 잃지 않는 방식으로 디자인을 발전시켰다.

심사위원단은 지프가 산업 전반의 전동화 전환 속에서도 브랜드 성격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이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해 온 점을 수상 이유로 꼽았다. 지프는 이번 부문에서 제네시스와 BMW 등 글로벌 브랜드를 앞서며 브랜드 디자인 언어 부문 1위에 올랐다.
국내 시장에서도 지프의 디자인 방향성은 주요 차종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랭글러, 글래디에이터, 그랜드 체로키 L 등 라인업은 지프 특유의 디자인 DNA를 바탕으로 최신 기술과 플랫폼을 받아들였고, 소비자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브랜드를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외관 구성을 갖췄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지프는 긴 역사 속에서 축적된 디자인 유산을 바탕으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끊임없는 재해석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지프가 지켜온 독보적인 정체성과 미래를 향한 디자인 방향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reivianjeon@trus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