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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완료는 허위”… 더보이즈 9인 측, 원헌드레드 주장 정면 반박

– 더보이즈 9인, 정산 완료 주장에 재반박
– 2025년 3·4분기 정산금 미지급 쟁점 부각
– 횡령 고소 수사 진행 속 원헌드레드와 충돌

[트러스트=전우민 기자] 그룹 더보이즈(THE BOYZ)(상연·제이콥·영훈·현재·주연·케빈·뉴·큐·선우·에릭) 멤버 9인 측이 소속사 원헌드레드의 정산 완료 주장에 재반박했다.

▲THE BOYZ(사진=원헌드레드)

22일 더보이즈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율촌 김문희 변호사는 공식입장을 내고, 원헌드레드가 더보이즈에 대한 정산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힌 시점은 물론 현재까지도 2025년 3·4분기 미지급 정산금을 포함한 어떤 금원도 멤버 9인에게 지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멤버 9인 측은 가처분 신청 이전부터 소속사가 지급 기한을 여러 차례 미루고 번복했지만 실제로 정상 지급이 이뤄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짚었다.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사건 대응 과정에서도 소속사가 특정 지급기일을 거론하며 정산금과 지연손해금을 그때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지급은 전혀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멤버 9인 측은 정산금이 전혀 지급되지 않은 상태에서 원헌드레드가 정산 완료라는 공식입장을 낸 점을 문제로 삼았다.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불필요한 혼란과 심려를 끼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양해를 구했고,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단정적인 주장으로 갈등과 피로를 키우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형사 고소와 관련한 입장도 다시 내놨다. 멤버 9인 측은 차가원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횡령 건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사가 진행 중이며, 아티스트도 수사기관의 요청에 맞춰 자료 제출 등 필요한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 관할을 둘러싼 원헌드레드 측 주장에도 선을 그었다. 멤버 9인 측은 용산경찰서가 20일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하기로 결정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며, 수사 관서 결정은 형식적 요건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지 사건 실체로 가려지는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어 고소 사실의 법리적 타당성을 수사 관서 문제와 연결해 해석하는 것은 여론을 호도하는 데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THE BOYZ(사진=원헌드레드)

또한 멤버 9인 측은 소속사 대리인을 향해 20일 이송 결정이 난 사건을 두고 금융범죄수사대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내용을 검토하고 병합 요청을 거부했다는 뜻인지, 그런 사실을 어떤 경로로 확인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아티스트는 수사기관의 적법한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확히 가려지고 그에 맞는 처분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속관계 분쟁과 형사 절차는 각각 법적 판단을 받게 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멤버 9인 측은 소속사와의 전속관계 해지 효력을 둘러싼 다툼은 가처분 사건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을 예정이며, 형사 고소 역시 수사 절차에 따라 판단이 이뤄질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언론을 통해 허위 사실과 단정적 표현을 앞세운 일방 주장보다 법적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는 대응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반박은 하루 전 나온 원헌드레드 측 입장에 대한 대응이다. 원헌드레드와 차가원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현동엽 변호사는 21일 멤버들에게 이미 전속계약금인 선급금과 정산금을 지급했고, 정산금 지급 계획도 투명하게 세워져 있다고 밝혔다. 더보이즈의 완전체 활동도 진심으로 지지하고 원한다고 덧붙였다.

원헌드레드 측은 횡령 혐의 고소와 관련해서도 별도 반박을 내놨다. 회계법인 현의 김건영 회계사를 통해 계좌 분석과 전반적인 회계 감사를 마쳤고, 자금 유용이나 횡령 사실은 없다는 점을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형사 고소를 진행한 아티스트 측에 대해 무고죄를 포함한 모든 법적 수단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병합 요청을 둘러싼 설명도 내놨다. 원헌드레드 측은 용산경찰서가 해당 횡령 사건 접수 뒤 차가원 대표를 수사 중인 서울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 1계 6팀에 사건 병합을 요청했지만, 해당 팀이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병합 거부 사정을 보면 멤버 9인 법률대리인의 고소 사실만으로는 재물의 타인성이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멤버들의 직접 반응도 이어졌다. 제이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원헌드레드 측 입장문을 캡처해 올리며 “저희는 받은 게 없습니다”라고 적었고, 선우도 해당 입장문에 물음표와 X 표시를 덧붙이며 이의를 제기했다.

▲THE BOYZ(사진=원헌드레드)

이번 갈등의 배경에는 올해 초 불거진 정산금 미지급 문제가 있다. 당시 원헌드레드는 미정산 문제를 두고 아티스트별 계약 조건과 활동 상황에 따라 정상적으로 협의와 조정이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하 더보이즈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율촌의 김문희 변호사입니다.

더보이즈 상연, 제이콥, 영훈, 현재, 주연, 케빈, 큐, 선우, 에릭(이하 ‘아티스트’)을 대리하여, 2026. 4. 21. ㈜원헌드레드레이블(이하 ‘소속사’)의 공식입장과 관련한 아티스트 측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아티스트 전원은 소속사의 “아티스트에 대한 정산금 지급을 완료하였다”는 공식입장이 발표된 시점은 물론 현재까지도 2025년 3·4분기 미지급 정산금을 포함하여 어떠한 금원도 지급받지 못하였음을 분명히 알려드립니다. 아티스트는 가처분 신청 이전부터도 지급기한을 수차례 연기하고 번복했으나 정상적인 지급이 이루어진 적은 한번도 없고, 특히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의 대응 과정에서조차 수 차례 지급기일을 특정하며 해당 기일까지 정산금 및 지연손해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 지급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처럼 정산금 지급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산 완료”라는 허위의 공식입장이 발표된 점은 매우 유감입니다. 아티스트 측은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인해 팬 여러분 및 관계자분들께 불필요한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양해를 구합니다. 특히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사실과 다른 단정적 주장으로 갈등과 피로가 확산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아티스트가 제기한 형사 고소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사 진행 중이며, 아티스트는 수사기관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자료 제출 등 수사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용산경찰서가 4월 20일 자로 해당사건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하는 결정을 하였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수사를 담당할 관서는 형식적 요건을 충족하는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 사건의 실체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므로 수사관서를 두고 고소사실의 법리적 타당성 운운하는 것은 여론을 호도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소속사 대리인은 4월 20일에 이송 결정된 사건과 관련하여, 금융범죄수사대에서 하루도 안 된 시점에 사안을 검토하고 병합 요청을 거부하였다는 것인지, 또한 그러한 사실들은 어떤 경로로 어떻게 확인한 것인지 밝혀야 할 것입니다. 만약 소속사 대리인이 부적절한 경찰 접촉에 따른 공무상 비밀을 전달받은 것이라면 관련자들은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아티스트는 수사기관의 적법한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확히 확인되고 합당한 처분이 내려지기를 기대합니다.

소속사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전제로 여론을 호도하거나 아티스트 및 법률대리인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을 반복하는 행위는 즉시 중단되어야 하며, 이러한 행위가 지속될 경우 아티스트 역시 민·형사상 가능한 조치를 포함하여 엄정히 대응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아티스트와 소속사 간 전속관계의 해지 효력에 관한 다툼은 가처분 사건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을 예정이며, 형사 고소 역시 수사 절차에 따라 법적 판단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허위 사실 및 단정적 표현으로 언론을 통해 일방적 주장을 반복하기보다는, 성실히 법적 절차에 협조하여 신속한 판단과 정리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아티스트 측에서도 관련 사안이 조속히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jeonwoomin@tru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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