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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면세사업 다시 직영 체제로”… 대한항공, 씨앤디서비스 지분 80% 인수

– 대한항공, 씨앤디서비스 지분 인수 추진
– 한앤코 보유 80% 전량, 7500억 원 예상
– 기내식 안정성 강화, 자회사 편입 재편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대한항공이 기내식·기내면세 사업을 맡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지분을 전량 인수한다.

▲보잉787-10(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 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지분 80%를 전량 매입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한앤컴퍼니와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취득 주식 수는 501만343주, 예상 인수 금액은 7,500억 원이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대한항공은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지분 100%를 확보하며, 이 회사는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된다. 대한항공은 현재 보유 중인 지분 20%에 더해 한앤컴퍼니 보유분 80%를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기내식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설명했다. 기내면세품 판매 부문에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재인수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진행한 사업 매각 이후 6년 만의 구조 재편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당시 대한항공은 긴급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기내식과 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매각했고, 한앤컴퍼니는 주식회사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를 설립해 해당 사업을 인수했다.

그동안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지분 구조는 대한항공 20%, 한앤컴퍼니 80%로 유지돼 왔다. 이번 계약으로 대한항공은 외부 투자자가 보유한 잔여 지분 전부를 사들여 기내 서비스 핵심 사업을 다시 완전 자회사 체제로 돌리게 됐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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