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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과 재역전”… 골때녀, FC탑걸 FC국대 패밀리에 2-4 패배

– FC국대패밀리, 세트피스 활용한 전술로 4-2 승리
– 김태영 감독, 후반 이채연 투입했지만 승부 뒤집지 못해
– 이채연, “빛나는 건 욕심 없지만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FC탑걸과 FC국대패밀리가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맞붙으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골때리는 그녀들 157화(사진=’SBS’ 골때리는 그녀들)

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G리그 A그룹 경기로 FC탑걸과 FC국대 패밀리가 경기를 치렀다. 날 경기는 양 팀의 치열한 접전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골때리는 그녀들 157화(사진=’SBS’ 골때리는 그녀들)

경기 초반 박승희에게 하프라인 중거리 골을 실점하긴 했지만, FC탑걸은 특유의 빠른 패스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원조 FC탑걸의 에이스 김보경과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을 가진 이유정의 연계플레이가 빛을 발하며 몇 차례 기회를 만들어 냈고 결국 이유정은 멀티 골을 넣으며 2-1 역전을 만들어 냈다.

▲골때리는 그녀들 157화(사진=’SBS’ 골때리는 그녀들)

하지만 FC국대 패밀리는 세트피스를 이용해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하얀이 헤더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어 냈다. 2분 후 같은 상황을 맞이한 박하얀은 다시 한번 헤딩으로 골을 노렸다. 하지만 골키퍼로 출전한 유빈이 이를 펀칭으로 막아냈고, 세컨볼을 박하얀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리드를 가져갔다.

▲골때리는 그녀들 157화(사진=’SBS’ 골때리는 그녀들)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FC탑걸은 승리를 위해 한층 더 강력한 공격적인 전술을 선보였다. 김보경이 박하얀을 전담마크하고, 발밑이 좋은 유빈이 스위퍼 키퍼로 나서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FC국대 패밀리의 압박에 이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했다.

▲골때리는 그녀들 157화(사진=’SBS’ 골때리는 그녀들)

설상가상으로 FC탑걸은 후반 3분, FC국대 패밀리의 공격 상황에서 박하얀이 패스한 공이 수비 복귀하던 이유정의 발을 맞고 들어가며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후 경기 양상은 한 골이라도 따라잡기 위한 FC탑걸의 분전과 흐름을 탄 FC국대 패밀리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골때리는 그녀들 157화(사진=’SBS’ 골때리는 그녀들)

김태영 감독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유빈을 빼고 이전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이채연을 골키퍼로 투입했다. 선수교체와 전술 변화 덕분에 FC탑걸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골문을 노렸고, 골키퍼로 투입한 이채연 역시 빠른 판단력을 바탕으로 골문을 지켜냈다. 하지만 경기는 4-2 FC국대 패밀리의 승리로 종료됐다.

▲골때리는 그녀들 157화(사진=’SBS’ 골때리는 그녀들)

이날 승리로 FC국대패밀리는 G리그에서 2승째를 기록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높였으며, FC탑걸은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골때리는 그녀들 157화(사진=’SBS’ 골때리는 그녀들)

이날 방송 말미에 FC탑걸에 합류한 이후 이채연이 갖고 있던 속마음이 공개됐다. 경기 종료 후 이채연은 경기장을 찾은 아버지의 품에서 눈물을 보였다. 이채연의 아버지는 “왜 울어? 잘하고 있는데”라며 “잘하고 있어 울지 마”라고 다독였다.

▲골때리는 그녀들 157화(사진=’SBS’ 골때리는 그녀들)

“저는 빛나는 건 욕심 나지 않아요 그냥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존재가 되고 싶지 않아요”라며, “그 느낌이 드는 순간부터 확 작아진다”라고 그동안 이채연이 가지고 있었던 부담감이 공개됐다.

▲골때리는 그녀들 157화(사진=’SBS’ 골때리는 그녀들)

이어, “내가 제일 빛날 거야 나는 활약할 거야 저는 그런 이건 진짜 바라지 않는다 그냥 팀한테 도움이 너무 되고 싶다 그거 하나면 돼요”라며 속마음을 드러내며 다음 경기 이채연의 경기력을 기대하게끔 했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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