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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와 고성능 결합”… 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 국내 출시

– 벤테이가 스피드 국내 출시, 고성능 SUV 출격
– 650마력 V8 탑재, 정지 상태서 3.6초
– 23인치 휠 옵션 제공, 가격 3억 3300만 원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고성능 럭셔리 SUV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를 국내에 출시한다.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사진=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는 벤틀리의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벤테이가 라인업의 정점에 놓인 고성능 모델이다. 럭셔리 SUV의 안락함에 퍼포먼스를 결합한 모델로, 벤틀리가 추구해온 고급감과 주행 성능을 한 차에 담은 것이 핵심이다.

외관은 전면부터 스피드 전용 디테일로 차별화를 줬다. 다크 틴트 헤드램프와 브라이트 크롬 색상의 스피드 배지, 두 가지 컬러의 22인치 스피드 전용 디자인 알로이 휠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측면에서는 전용 휠과 유광 또는 무광 블랙 루프 옵션이 존재감을 키우며, 후면에는 그레이 컬러 테일램프와 네 개의 테일파이프가 적용돼 일반 모델과 다른 성격을 분명히 드러낸다. 벤틀리 역사상 처음으로 23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사진=벤틀리)

실내는 퍼포먼스 모델의 성격을 강조하는 구성으로 꾸몄다. 스피드 전용 운전자 정보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되며, 동승석 전면부와 트레드플레이트, 시트 상단에는 스피드 레터링이 더해진다. 벤틀리의 상징으로 꼽히는 불스아이 에어벤트와 오르간 스톱은 크롬 외에 다크 틴트 마감도 고를 수 있다. 시트와 도어 이너 패널 가죽에는 스피드 전용 프리시전 다이아몬드 퀼팅이 적용되며, 전용 색상 분할로 실내 분위기를 차별화했다.

옵션과 주행 관련 장비도 고성능 모델에 맞춰 구성했다. 주행 모드는 ▲컴포트 ▲벤틀리 ▲스포츠 세 가지로 나뉘며, 스포츠 모드에서는 기존보다 넓어진 세팅 변화 폭을 제공한다. 스포츠 모드를 선택하면 댐핑 감쇠력이 15% 강해지고, 브레이크 기반 토크 벡터링도 함께 작동한다. 23인치 휠과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선택한 차량에는 스포츠 모드에서 다이내믹 ESC를 활성화할 수 있으며, 이때 자세제어장치 개입이 완화돼 드리프트나 파워 슬라이드를 통한 오버스티어 구현이 가능하다.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사진=벤틀리)

전자제어식 올 휠 스티어링도 탑재돼 저속에서는 후륜이 전륜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며 회전성을 높이고, 고속에서는 같은 방향으로 조향해 안정성을 확보한다. 브레이크 캘리퍼는 7가지 컬러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기본 사양이며, 아크라포비치 티타늄 배기 시스템도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새로운 4.0L V8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됐다. 최고출력은 650마력, 최대토크는 86.7kgf.m이며, 2,250~4,5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6초만에 도달하며, 이는 W12 엔진을 얹었던 이전 모델의 3.9초와 기존 벤테이가 V8 S의 4.5초보다 빠른 기록이다. 최고속도는 301km/h이며, 23인치 휠과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더하면 310km/h까지 높아진다. 벤틀리 SUV 가운데 처음으로 드리프트 주행과 런치 컨트롤 기능도 지원한다. 국내 공인 복합연비는 6.6km/L, 도심은 5.7km/L, 고속도로는 8.3km/L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61g/km다.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사진=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의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3억 3,300만 원부터다. 가격은 부가가세를 포함한 기준이며, 선택 사양에 따라 달라진다.

더 뉴 벤테이가 스피드는 영국 크루에 위치한 벤틀리 드림 팩토리에서 장인의 손길로 수작업 생산된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이 모델을 한국 시장에 투입하며 벤테이가 라인업의 고성능 수요 공략에 나선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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