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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힘입어 반등”… 2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2만 7,190대

– 2월 수입차 등록 2만7천대, 누적 4만8천대
– 테슬라·BMW·벤츠 상위권, 친환경차 90% 비중
– 개인·법인 구매, 지역별 수요 집중 패턴 뚜렷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올해 2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월과 전년 같은 달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 Y 주니퍼(사진=테슬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월 한 달간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1월 2만 960대보다 29.7%, 2025년 2월 2만 199대보다 34.6% 증가한 2만 7,19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2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4만 8,150대로 전년 동기 3만 5,428대 대비 35.9%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는 테슬라(Tesla)가 7,868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비엠더블유(BMW) 6,313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5,322대 순으로, 상위 3개 브랜드가 2월 수입 승용차 시장을 이끌었다. 이 밖에 ▲렉서스(Lexus) 1,113대 ▲볼보(Volvo) 1,095대 ▲아우디(Audi) 991대 ▲비와이디(BYD) 957대 ▲토요타(Toyota) 793대 ▲폭스바겐(Volkswagen) 600대 ▲미니(MINI) 510대 ▲포르쉐(Porsche) 494대 ▲랜드로버(Land Rover) 386대 ▲폴스타(Polestar) 243대 ▲지엠씨(GMC) 123대 ▲지프(Jeep) 102대 ▲푸조(Peugeot) 79대 ▲포드(Ford) 66대 ▲벤틀리(Bentley) 40대 ▲캐딜락(Cadillac) 23대 ▲혼다(Honda) 23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17대 ▲링컨(Lincoln) 15대 ▲페라리(Ferrari) 13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4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배기량 기준으로는 2,000cc 미만 차량이 9,763대로 전체의 35.9%를 차지했다. 2,000~3,000cc 미만은 5,835대(21.5%), 3,000~4,000cc 미만은 421대(1.5%), 4,000cc 이상은 352대(1.3%)였다. 여기에 배기량 구분과 별도로 분류한 전기차가 1만 819대로 39.8%를 기록해, 전체 등록 물량 가운데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산이 1만 6,107대(59.2%)로 가장 많았고 미국산 8,197대(30.1%), 일본산 1,929대(7.1%), 중국산 957대(3.5%) 순으로 집계됐다.

▲8세대 ES(사진=렉서스)

연료별로 보면 하이브리드 차량이 1만 3,721대(50.5%)로 절반을 넘어섰고 전기차는 1만 819대(39.8%), 가솔린은 2,484대(9.1%), 디젤은 166대(0.6%)였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합산한 물량은 2만 4,540대로 전체의 90.3%를 차지해, 2월 수입 승용차 시장이 전동화 파워트레인 위주로 구성됐다.

구매 유형별로는 전체 2만 7,190대 가운데 개인구매가 1만 8,317대(67.4%), 법인구매가 8,873대(32.6%)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636대(30.8%), 서울 3,606대(19.7%), 경남 1,152대(6.3%) 순으로 나타났다. 법인구매는 인천 2,843대(32.0%), 부산 2,592대(29.2%), 경남 1,148대(12.9%)에서 등록이 많아 일부 광역시와 영남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됐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스포츠유틸리티 전기차인 ‘모델 Y 프리미엄’이 5,275대를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같은 차종의 상위 사양인 ‘모델 Y 프리미엄 롱 레인지’가 1,740대로 2위에 올랐고, 비엠더블유 세단 ‘520’이 1,067대로 3위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 “2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설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전기차 판매가 늘어나 전월보다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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