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정국·진 차트 진입”… 방탄소년단, 완전체 아닌 시기에도 존재감 유지
– 방탄소년단, 3월 정규 5집 발표로 완전체 활동 재개
– ‘봄날’ 9년 연속 멜론 연간차트 진입으로 역대 최장 기록
– 솔로 투어·글로벌 차트 성과로 팀 위상·음악성 동시 강화
[트러스트=전우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이 오는 3월 20일 정규 5집으로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다. 3년 9개월 만의 팀 복귀를 앞두고, 이들은 멜론 연간 차트 최장 진입 기록을 포함한 주요 성과를 연이어 갱신하며 활동 재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대표곡 ‘봄날’은 9년 연속 연간 차트 진입이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달성했으며, 각 멤버들의 솔로 프로젝트도 팀 위상을 확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2017년 발표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 ‘봄날’은 멜론 2025년 연간 차트 77위에 올랐다. 해당 곡은 9년 연속으로 연간 차트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곡으로, 멜론 연간 차트 기준 역대 최장기 진입 기록을 세웠다. 발매 이후 약 7년 11개월간 일간 차트에 머물렀으며, 누적 재생 수는 플랫폼 최초로 10억 회를 돌파했다.
곡의 장르는 브릿록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혼합한 얼터너티브 힙합으로 분류되며, RM과 슈가는 자전적 경험을 반영해 작사에 참여했다. RM은 작곡에도 이름을 올리며 곡의 정서적 톤을 주도했다. 곡은 멀어진 친구를 기다리는 서사를 담고 있으며, 장기적인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은 지난해 10월 ‘봄날’을 ‘20세기 최고의 노래’ 37위로 선정하며 “상실과 회복, 희망이 결합된 메시지가 초월적인 울림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이는 한국 가요 중 가장 높은 순위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완전체 활동이 없는 기간 동안에도 멤버별 솔로 활동을 통해 팀의 글로벌 영향력을 유지했다. 진은 첫 단독 팬콘서트 투어 ‘#RUNSEOKJIN_EP.TOUR’로 ▲교세라 돔 오사카 전석 매진 ▲미국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 최초 완판 ▲애너하임 혼다 센터 한국 가수 최다 관객 동원 등의 기록을 남겼다. 음악적으로는 앨범 ‘Echo’로 빌보드 200 3위, 영국 오피셜 앨범 톱 100 63위에 오르며 성과를 냈다.
제이홉은 ‘Sweet Dreams (feat. Miguel)’ 등 싱글 시리즈와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월드투어를 병행하며 ▲16개 도시 ▲33회 공연 ▲52만 4,000여 명을 동원했다. 국내 음악 방송에도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지민은 두 번째 솔로 앨범 ‘MUSE’의 타이틀곡 ‘Who’로 빌보드 핫 100 연말 차트 5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정국의 ‘Seven (feat. Latto)’, 진의 ‘Don’t Say You Love Me’, 제이홉의 ‘Killin’ It Girl (feat. GloRilla)’도 글로벌 차트 순위권에 포함됐다. 이처럼 각자의 활동은 그룹 전체의 저변 확장과 연결됐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통해 팀 활동을 본격화한다. 앨범에는 총 14곡이 수록되며, 멤버들의 개인적 감정과 성찰이 트랙 전반에 반영된다. 팬들은 3년 9개월 만의 복귀 무대를 기다리고 있으며, 앨범 발매를 기점으로 방탄소년단의 활동 방향에 다시 한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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