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안전성 입증”… 폭스바겐 아틀라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선정
– 폭스바겐 아틀라스, IIHS 최고 안전 등급 획득
– IQ.드라이브 전 모델 기본화, 보행자 자동 제동 지원
– 조향 연동 LED 헤드램프 포함 전 항목 ‘우수’ 판정
[트러스트=전우민 기자] 폭스바겐의 대형 SUV ‘아틀라스’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차량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 2026년형 아틀라스와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가 모두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하며, 충돌 안전성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 성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IIHS는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보행자 보호 성능, 전조등 성능 등 항목별 안전성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올해부터는 중간 오버랩 전면 충돌 및 스몰 오버랩 테스트, 측면 충돌 테스트의 평가 기준이 강화됐으며, 보행자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과 헤드램프 평가 항목 역시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요구한다.
2026년형 아틀라스는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간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스몰 오버랩 평가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를 기록했으며, 보행자 전방 충돌 방지 항목에서는 ‘양호(Acceptable)’ 등급을 받았다. 기본 적용된 LED 헤드램프는 조향 연동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헤드램프 항목에서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IQ.드라이브 시스템은 이번 평가의 핵심 사양 중 하나다.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된 이 시스템은 전방 카메라와 전·후방 레이더,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주행 보조 기능을 통합 제어하는 구조다. 해당 시스템에는 트래블 어시스트, 프론트 어시스트, 액티브 사이드 어시스트, 후방 트래픽 경고, 하차 경고, 차선 유지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이머전시 어시스트 기능 등이 포함된다.
보행자 보호 측면에서도 향상된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은 차량 전방의 보행자와의 충돌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자동 제동 기능을 수행하며, 보행자 보호 시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폭스바겐은 지난 5월 국내 시장에 아틀라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IIHS 평가 결과와 더불어 ▲동급 대비 여유로운 실내 공간 ▲넉넉한 적재 능력 ▲주행 성능과 첨단 안전 사양을 고루 갖춘 점을 바탕으로,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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