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두께 4.5mm”… 애플, 아이폰 18 폴드에 티타늄+알루미늄 적용
– 애플, 2026년 폴더블 아이폰에 티타늄·알루미늄 혼합 적용
– 초박형 설계에 리퀴드메탈·힌지 내구성 강화 기술 반영
– iOS 27 기반 듀얼 UX·터치 ID 여부로 사용자 경험 변화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IT 팁스터 제프 푸에 따르면, 애플은 2026년 9월 출시를 목표로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 중이며, 이 제품은 티타늄과 알루미늄을 혼합한 프레임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제품은 아이폰 18 시리즈에 포함되며, 접었을 때 두께는 4.5mm 수준이다.

제프 푸는 투자자 노트를 통해, 애플이 폴더블 모델에 티타늄을 적용하면서 무게 분산을 위해 일부 부위에 알루미늄을 병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티타늄이 하중을 받는 핵심 구조에 적용되며, 알루미늄은 비하중 영역에 배치돼 전체 무게를 경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분석가 궈밍치는 폴더블 아이폰의 힌지에 티타늄과 스테인리스 스틸이 혼합 적용되며, 일부 부품은 리퀴드메탈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본체 프레임에는 티타늄만 사용된다고 분석했으며, 제프 푸와 소재 구성에 대한 견해 차이를 드러냈다.

항공우주와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티타늄과 알루미늄은 합금 형태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 조합은 고강도와 경량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대표적 소재 구조로 분류된다. 애플은 이 조합을 프레임 설계에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와 내구성 확보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제프 푸는 아이폰 18 폴드 외에도 아이폰 18 에어에 티타늄을 확대 적용할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두 모델 모두 금속 소재의 하이브리드화가 핵심 설계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티타늄 적용 범위가 증가함에 따라, 알루미늄의 역할은 경량화 및 열 전도 개선에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면 구성은 접었을 때 5.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 펼쳤을 때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로 이뤄진다. 궈밍치는 이 모델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아이폰 미니와 유사한 크기이며, 내부 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 미니와 가까운 크기로 설계됐다.

운영체제는 iOS 27이 탑재될 예정이며, 폴더블 전용 UX 기능이 포함된다. 블룸버그는 iOS 27에 폴더블 기기 대응 전용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며, 인터페이스 전환, 화면 분할, 컨텍스트 유지 기능 등이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2026년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첫 제품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 모델은 아이폰 폴드 또는 아이폰 18 폴드로 명명될 가능성이 있다. 정식 제품명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애플은 출시 일정과 제품 구성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reivianj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