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하는 공감의 장”… ‘춘천 반려동물 페스티벌’ 13일 개막
– ‘춘천 반려동물 페스티벌’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 열려
– 산업박람회·영화제·독스포츠·산책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과 반려친화 도시 비전 담아내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춘천시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 ‘2025 춘천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춘천을 닮은 반려동물 나라, 봄내발자국(國)’으로, 따뜻한 반려문화를 담아내며 반려친화 도시로 나아가는 춘천의 비전을 강조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25 춘천 반려동물 페스티벌’는 문화·교육·체험·스포츠가 어우러진 종합 반려동물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반려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산업박람회에서는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해 식품, 용품, 의료, 헬스케어 등 최신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춘천영화제와 협업한 동물영화제에서는 공모작 시상과 상영, 관객과의 대화 등이 진행돼 반려문화를 스크린에 담는다.
350여 팀이 출전하는 독스포츠 챔피언십도 열린다. 어질리티와 스카이하운즈 두 종목에서 국내 최강자들이 기량을 겨루며, 스카이하운즈 입상자에게는 국제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또한 춘천시 동물보호센터 보호견과 함께하는 산책 퍼레이드에서는 입양 가족과의 만남식이 마련돼 반려동물 입양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강원대 수의과대학 학생회가 운영하는 ‘동물광장’에서는 반려동물 훈련법 특별 강연, 장기자랑 대회, 발도장 액자 만들기, 건강검진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된다.
축제 한 달 전부터 친환경 방역을 주기적으로 해 반려동물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잔디밭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산업, 문화, 스포츠가 어우러진 종합 반려동물 축제로 준비했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감동과 추억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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