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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문현빈·플로리얼 맹활약”… 9회 빅이닝 폭발한 한화이글스, NC에 이틀 연속 승리

채은성 3타점 포함 4출루, 문현빈 5출루·플로리얼 4출루
한화 9회 초 무사 만루서 6득점 ‘빅이닝’…9-6 승리로 이어져
엄상백 복귀전 5이닝 2실점 호투, 채은성 통산 2,000루타 달성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한화이글스가 주장 채은성과 젊은 피 문현빈, 플로리얼의 맹활약에 힘입어 이틀 연속 NC다이노스를 제압했다.

▲9회 빅이닝 폭발한 한화이글스, NC에 이틀 연속 승리(사진=한화이글스)

3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한화는 9회에만 6점을 몰아치며 9대6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팽팽하던 승부는 9회 초 한화 공격에서 급격히 기울었다. 플로리얼과 문현빈이 연이어 포볼을 얻어 무사 만루를 만든 뒤,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3 리드를 잡았다. 이어 4번 타자 채은성이 3루 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최재훈과 이도윤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한화는 9회에만 6득점을 기록했다.

▲9회 빅이닝 폭발한 한화이글스, NC에 이틀 연속 승리(사진=한화이글스)

채은성은 이날 솔로홈런을 포함해 3타점 4출루를 기록,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8호 홈런을 달성했다. 특히 8개의 홈런 중 무려 5개를 NC를 상대로 기록해 ‘NC 킬러’ 면모를 재확인했다. 이 홈런은 채은성 통산 73번째 2,000루타이기도 했다.

문현빈은 2루타 포함 5출루로 맹활약했으며, 플로리얼도 3루타 포함 4출루를 기록하며 테이블세터로서 제 몫을 해냈다.

▲9회 빅이닝 폭발한 한화이글스, NC에 이틀 연속 승리(사진=한화이글스)

선발로 복귀한 엄상백은 5이닝 동안 8피안타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치며 1군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NC는 9회 말 3점을 따라붙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9회 빅이닝 폭발한 한화이글스, NC에 이틀 연속 승리(사진=한화이글스)

한편, 한화는 오는 6월 1일 NC와의 3차전에서도 스윕을 노린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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