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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거래일 연속 하락세”… 더본코리아, 3만 원 선 붕괴

– 더본코리아 주가, 3일 장중 2만 9,000원 기록하며 신저가
– 지난해 11월 공모가 3만 4,000원, 상장 후 지속적인 하락세
– ‘빽햄’ 가격 논란으로 소비자 반발, 브랜드 이미지 악화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의 주가가 3만 원 선 아래로 떨어지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더본코리아, 3만 원 선 붕괴(사진=더본코리아)

3일 오전 9시 21분 기준, 더본코리아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3.61%(1,100원) 하락한 2만 9,400원에 거래됐다. 장 중 한때 2만 9,000원까지 밀리며 최저점을 찍었으며,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공모가 3만 4,000원에 상장한 이후 주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장 당일 한때 6만 4,5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지속적인 하락을 겪고 있다.

▲더본코리아, 3만 원 선 붕괴(사진=네이버)

특히 최근 ‘빽햄’ 논란이 불거지면서 주가 하락이 가속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백종원 대표가 유튜브를 통해 설 선물 세트로 출시한 ‘빽햄’이 가격 대비 돼지고기 함량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란을 확산했다.

더본코리아는 빽햄 5만 1,900원짜리 세트를 2만 8,50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지만, 캔햄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스팸과 비교되며 논란이 커졌다. 같은 용량의 스팸(쿠팡 최저가 기준 2만 1,750원)보다 비싸면서도, 돼지고기 함량(빽햄 85.42%, 스팸 92.37%)이 낮다는 점이 소비자 반발을 불러왔다. 다만 빽햄은 국산 돼지고기만 사용하고, 스팸은 국산·미국산·스페인산·캐나다산을 혼합해 사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더본코리아, 3만 원 선 붕괴(사진=더본코리아)

한편, 빽햄 논란으로 브랜드 이미지 악화와 소비자 반발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면서, 더본코리아가 하락세를 반등시킬 전략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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