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비주얼과 퍼포먼스”… 2025 마닐라 워터밤서 빛난 이채연
– 팬들에게 감사 인사 전한 이채연, 마닐라 워터밤 후기 공개
– 솔로곡부터 아이즈원 메들리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현장 열기 더해
– 노란색 레이스 뷔스티에 룩으로 청량한 매력 발산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2025 마닐라 워터밤’에 참여한 가수 이채연이 후기와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이채연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hal Kita* I hope to see you all again soon. Thank you for your continued love and support!” (사랑해 필리핀어*. 곧 다시 여러분을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계속해서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채연은 지난해 7월에 이어 두 번째이자 첫 번째 해외 워터밤 무대에 섰다. 이채연은 총 다섯 곡으로 이루어진 무대를 선보였는데, 이채연의 솔로곡 ▲Summer Heat ▲Don’t ▲LET’S DANCE ▲KNOCK 네 곡과 함께 국내에서 보여주지 않은 특별한 무대를 공개했다.

아이즈원 활동 당시 대표곡 ▲라비앙로즈 ▲비올레타 ▲피에스타 ▲환상동화 ▲파노라마 다섯 곡을 메들리로 구성해 선보이며, 부산 워터밤에서 화제를 모았던 ‘루머’ 무대에 이어 또 한 번 특별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이채연 특유의 에너제틱한 무대 장악력이 돋보이며, 관객들의 환호 속에서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이채연은 노란색 레이스 뷔스티에와 화이트 데님 쇼츠를 매치해 청량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화사한 컬러감과 과감한 실루엣이 돋보이며, 뜨거운 야외 무대와 조화를 이루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긴 생머리를 반 묶음으로 연출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살렸고, 은은한 메이크업과 조화돼 청초한 비주얼을 더욱 강조했다. 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눈을 감은 채 햇빛을 만끽하는 사진에서는 그녀만의 청량한 매력이 돋보였다.

또한 무대 뒤에서 물세례를 맞고 깜짝 놀라는 모습과 함께, 유쾌한 반응을 보이는 댄서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은 워터밤 특유의 축제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워터밤 비하인드 사진을 본 팬들은 “못 가서 너무 아쉽다…ㅜ”, “큐티섹시로 고른건가? ㅎㅎ 이쁘다아🤍 고생했어~ 마닐라분들 부럽네 채연팀분들도 너무 핫하시네 고생하셨어요~~”라며 무대를 직접 못 본 아쉬움을 표현함과 동시에 해외 팬들은 이모지와 다양한 언어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편, 워터밤은 지난 2015년 첫 시작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과 물을 테마로 하는 페스티벌이다. ▲K-POP ▲힙합 ▲EDM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공연과 물을 사용한 대규모 워터 파이팅을 결합한 축제로, 현재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해외에서도 워터밤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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