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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무장 모두 탑재”…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운용시험 완료

– 상륙공격헬기 무장시험 완료, 공대공 입증
– 4대 핵심 무장 운용, 상륙기동헬기 엄호
– 2027년 양산 착수 예정, 해병대 전력화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방위사업청이 해병대용 국산 상륙공격헬기의 무장 운용시험 완료를 발표했다.

▲MUH-1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방위사업청은 최근 해병대용 국산 상륙공격헬기(MAH)가 공대공유도탄 실사격을 포함한 모든 무장 운용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체계개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상륙공격헬기는 지난해 기관총과 유도·무유도 로켓, 공대지유도탄 사격시험을 진행한 데 이어 최근 공대공유도탄 실사격까지 수행했다.

이번 시험 완료로 상륙공격헬기는 현대전에서 요구되는 4대 핵심 무장체계를 모두 운용하는 전천후 다목적 공격 자산으로 분류된다. 탑재 무장은 ▲터렛형 기관총 ▲공대지유도탄 천검 ▲70mm 유도·무유도 로켓 ▲공대공유도탄으로 구성된다.

공대공유도탄 실사격 성공은 상륙공격헬기의 공중 교전 능력 확보와 연결된다. 해당 기체는 적 공격헬기와 드론 등 공중 위협에 대응해 자체 방호 능력을 갖추고, 상륙기동헬기를 엄호하는 임무 수행 능력을 입증했다. 국산 군 운용 헬기 가운데 공대공유도탄 탑재와 발사 능력을 확인한 첫 사례라는 점도 이번 시험의 의미로 꼽힌다.

▲MUH-1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상륙공격헬기의 주 임무는 해병대 공중돌격부대가 탑승하는 상륙기동헬기 엄호다. 공중돌격부대의 생존성 보장을 위해 개발된 이 기체에는 주·야간 표적 획득과 추적이 가능한 표적획득지시장비, 통합헬멧시현장치, 해상 운용에 맞춘 항전장비와 자동비행조종장치 등이 적용됐다.

해병대는 이 기체를 상륙작전의 공중 영역 확대와 상륙군 기동력 보강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상 중심의 상륙작전에 공중 화력과 엄호 임무를 결합하면서 입체적 상륙작전의 핵심 전력으로 운용하는 구상이다.

개발 일정도 체계개발 종료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상륙공격헬기는 2022년 10월 체계개발에 착수한 뒤 2024년 12월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으며, 이후 무장 사격시험과 함정 운용시험, 환경시험 등 여러 시험평가를 거쳤다. 방위사업청은 오는 8월 체계개발을 끝내고 2027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방위사업청은 7월 초 예정된 시험평가 결과 판정을 앞두고 합참 등 관련기관과 협조하고 있다. 김경호 방위사업청 헬기사업부장은 “기관총과 로켓, 공대지유도탄에 이어 공대공유도탄까지 성공적으로 통합함으로써 상륙공격헬기의 핵심 무장체계 운용능력을 확보했다”며 “남은 개발 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적기 전력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ivianjeon@tru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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