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동생 그룹… 키키, 데뷔 앞두고 뮤직비디오·웹사이트·화보 공개
– 키키, ‘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 공개 12시간 만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1위
– ‘잼 공장’ 콘셉트 웹사이트 오픈… 키키만의 독창적인 아이덴티티 선보여
– 키키, 엘르 화보서 개성과 매력 발산… 데뷔 기대감 상승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키키(KiiiKiii)가 데뷔를 앞두고 다양한 콘텐츠를 연이어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뮤직비디오 기습 공개부터 공식 웹사이트 론칭, 패션 매거진 화보 촬영까지 다방면에서 화제를 모으며 K팝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6일, 키키는 첫 번째 데뷔 타이틀곡 ‘아이 두 미'(I DO ME) 뮤직비디오를 기습 공개했다. 소속사는 팀명 외에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은 채,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하는 파격적인 전략을 선택했다. 이에 팬들의 관심이 급증하며 해당 영상은 공개 12시간 만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영상 속 키키 멤버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개성과 퍼포먼스를 강조하며, 팀의 색깔을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17일에는 키키의 공식 웹사이트가 오픈됐다. 웹사이트는 ‘잼 공장’이라는 독창적인 콘셉트로 구성됐으며, 메인 화면에는 “DELICIOUS JAMS FOR EVERY OCCASIONS”(모든 순간을 위한 맛있는 잼)이라는 문구가 방문객을 맞이했다. 멤버별 프로필과 콘셉트 포토가 공개됐으며, ‘I DO ME’ 섹션에서는 6개의 핀을 클릭하면 개별 콘셉트 이미지와 함께 키키 멤버들의 다양한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THERE THEY GO’와 ‘BTG’ 섹션에서는 음악을 배경으로 한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제공돼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웹사이트는 단순한 홍보용이 아니라, 팬들과의 소통을 극대화한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방문객들은 멤버들의 자필 편지를 볼 수 있는 ‘한 개뿐인’ 섹션과, 마우스를 움직이면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는 ‘Staff’ 페이지 등을 통해 키키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다.

19일, 키키는 패션 매거진 엘르와 함께한 첫 화보를 공개했다. 데뷔를 앞둔 멤버들은 화보를 통해 각자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다. 단체 컷에서는 데님 스타일링을 활용해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고, 개별 컷에서는 카메라를 응시하는 강렬한 눈빛과 시크한 포즈를 선보이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데뷔를 앞둔 감정을 솔직하게 전했다. 리더 지유는 “꿈꿔온 순간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설렘을 드러냈고, 수이는 “즐겨보던 엘르에 내가 나오다니”라며 감격했다. 키야는 “음악을 통해 위로하고, 키키의 즐거움을 전 세계로 전파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음은 타이틀곡 ‘아이 두 미’의 가장 좋아하는 가사로 “상관없죠. 난 내가 될 거예요”를 꼽으며, 이 곡이 전하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솔은 데뷔 준비 과정에서 멤버들과 나눈 좌우명이 “진인사대천명”이었다고 밝히며, “노력하면 언젠가 빛을 발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자신의 가치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키키는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는 팀 컬러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오는 24일 ‘아이 두 미’ 음원을 선공개하며, 3월 24일 정식 데뷔 앨범 ‘언컷 젬'(UNCUT GEM)을 발매할 예정이다.
키키는 실력과 독창적인 콘셉트,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K팝 신에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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