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공공건축 현장 ‘AI 안전 시스템’ 선제 도입으로 2026 강원도 적극행정 최우수상 영예
– 춘천시, ‘2026 강원특별자치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AI 기반 안전관리 사례로 최우수상 수상
– 도급업체에 미루지 않고 발주청이 직접 예산 투입해 도입… 위험 감지 시 현장 즉각 경보 송출
– 작업자 쓰러짐 및 화재 등 실시간 분석해 사고 예방 극대화하며 타 지자체 벤치마킹 문의 쇄도
[트러스트=춘천] 춘천시가 공공건축 공사 현장에 선제적으로 도입한 ‘인공지능(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강원특별자치도 적극행정 최우수상을 품에 안았다.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지난 25일 강원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강원특별자치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 건축과가 제출한 ‘더 안전한 건축현장을 위해, 지자체가 직접 AI를 도하다’ 사례가 최우수 사례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도내 각 시·군에서 총 34건의 굵직한 우수사례가 제출되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 가운데 6건이 본선에 진출해 심층적인 사례 발표와 엄격한 심사를 거쳤으며, 춘천시의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이 가장 돋보이는 성과로 평가받아 최우수 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높은 평가를 받은 핵심 기술인 ‘AI CCTV’는 건설 현장의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정밀 분석하여 작업자의 안전을 통제하는 시스템이다. 현장 내 안전모 미착용, 근로자 쓰러짐, 위험구역 접근, 화재 발생 등 각종 아찔한 위험 상황을 즉각적으로 감지해 낸다.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현장에 즉시 경보 방송을 송출하여 근로자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야 사후 확인용으로 활용되거나 육안 확인에만 의존해야 했던 기존 CCTV와 안전관리 방식의 치명적인 한계를 완벽하게 보완한 조치다.

무엇보다 심사위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낸 대목은 춘천시의 ‘책임 행정’이었다. 통상적으로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를 도급업체의 책임으로만 미뤄두던 관행에서 벗어나, 발주청인 춘천시가 직접 자체 예산을 투입해 선제적으로 시스템 도입과 실증에 나선 점이 모범적인 적극행정의 표본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춘천시는 신북 반다비 체육센터를 비롯한 관내 공공건축 현장 3곳에 해당 시스템을 시범 적용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축적된 운영 성과와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대상 현장을 단계적으로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장의 반응 또한 매우 고무적이다. 40년 동안 건설 현장에서 근무해 온 한 현장 관계자는 “이처럼 고도화된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가 적용된 현장은 평생 처음 본다”며 높은 만족감과 기대를 드러냈다. 더불어 지난 6월 해당 시스템의 시범 도입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이후, 타 광역자치단체 및 기초자치단체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한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 관계자는 “현장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기존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AI CCTV를 전격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AI를 비롯한 다양한 첨단 혁신 기술을 행정에 적극적으로 접목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건축 현장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