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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소설과 접전”… ‘초역 부처의 말’, 장원영 효과로 베스트셀러 2위 등극

– 장원영 추천 후 초역 부처의 말 판매량 56.3% 상승
– 교보문고 2위·예스24 1위… 한강 소설과 1위 경쟁 본격화
–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도 인기 상승… 장원영 효과 계속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추천한 도서 ‘초역 부처의 말’이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급상승하며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장원영, 초역 부처의 말(사진=좌 장원영 인스타그램, 우 포레스트북스)

31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1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코이케 류노스케의 초역 부처의 말이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해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강의 채식주의자와 작별하지 않는다는 한 계단씩 내려앉았다.

‘초역 부처의 말’의 돌풍 속에서도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13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장원영의 추천 이후 판매량이 급증한 초역 부처의 말이 맹추격하면서 순위 변동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소년이 온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사진=좌 창비, 우 유노북스)

이 책은 지난해 5월 출간됐으나, 장원영이 지난 15일 한 방송에서 추천한 이후 판매량이 급증했다. 이번 주에도 전주 대비 판매량이 56.3% 상승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장원영이 추천한 또 다른 도서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역시 전주보다 두 계단 상승해 20위에 오르며 ‘장원영 효과’를 입증했다.

한편, 예스24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초역 부처의 말이 소년이 온다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장원영(사진=장원영 인스타그램)

누리꾼들은 “부처님 책이 베스트셀러 1위 하는 건 처음 본다”, “장원영이 평소 말하는 걸 보면 독서를 많이 한 게 느껴져 보기 좋았다”, “방송 보고 나도 샀다, 위로받길 기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trustnews@daum.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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