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이유는 ‘열악한 근무 환경’”… 직장인 10명 중 6명, 최근 1년 내 퇴사 경험

– 직장인의 56.3% 최근 1년 내 퇴사 경험, 28.4%는 1년 미만 근무
– 퇴사 사유 1위는 ‘근무 환경·복리후생 불만’, 이어 ‘상사·동료 갈등’
– 퇴사 후 후회한 이유는 ‘이직 후 근무 환경 악화’와 ‘적응 어려움’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일자리 앱 ‘벼룩시장’이 20대 이상 직장인 1,722명을 대상으로 ‘퇴사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6.3%가 최근 1년 내 퇴사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28.4%는 입사 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사 이유로는 ▲ 열악한 근무 환경 및 복리후생(21.1%) ▲ 상사·동료와의 갈등(14.1%) ▲ 회사의 미래에 대한 불안(13.9%) ▲ 낮은 연봉(9.2%) 등이 꼽혔다. 이 외에도 ▲ 과도한 업무(8.2%) ▲ 출산·육아 등 개인 사정(7.8%) ▲ 기업문화 부적응(6.2%) ▲ 업무 적성 불일치(5.7%) 등도 이유로 나타났다.

퇴사한 직장인 중 절반 가까운 47.9%는 ‘진짜 퇴사 사유를 숨겼다’고 답했으며, ‘친한 동료에게만 밝혔다(32.5%)’는 응답도 많았다.

퇴사를 후회한 경험에 대한 조사에서는 ‘후회한 적 없다(52.6%)’는 답변이 ‘후회한 적 있다(47.4%)’보다 소폭 높았다. 후회 이유로는 ▲ 이직 후 연봉·근무 환경이 더 나빠져서(37.0%) ▲ 이직한 회사도 별 차이가 없어서(26.1%) ▲ 이직 후 적응이 어려워서(17.4%) 등이 있었다.

또한 최근 1년 내 퇴사를 하지 않은 직장인 68.1%도 ‘퇴사를 고민한 적 있다’고 답했으며, 실행에 옮기지 않은 이유로는 ▲ 다른 회사도 비슷할 것 같아서(28.1%) ▲ 재취업이 어려울 것 같아서(25.0%) ▲ 퇴사 후가 막막해서(20.3%)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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