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식 올릴 예정”… 젝스키스 은지원, 13년 만에 재혼

– 은지원, 올해 중 가족·지인들과 비공개 결혼식 예정
– 방송서 재혼·2세 계획 언급하며 진심 드러내
– 과거 하와이 연인과 사실혼 후 2년 만에 결별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젝스키스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이 이혼 13년 만에 새로운 인연과 재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은지원은 최근 웨딩사진을 촬영했고, 올해 안에 가까운 친지분들과 함께 조용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예비 신부가 비연예인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예비 신부는 일반인으로 알려졌으며, 은지원은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며 예비 신부의 사생활 보호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지원은 그간 방송을 통해 재혼 의사를 여러 차례 드러내며 결혼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공유해왔다. 특히 지난달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젝스키스 멤버 고지용, 장수원과의 대화에서 “아이에게 실례일 수 있지만 고독사를 피하려면 결혼은 해야 한다”고 말하며 결혼 의지를 비쳤다.

또한 유튜브 채널 ‘장수원해요’에 출연한 영상에서는 “아이를 낳으면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양육에 전념하겠다”며 2세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방송인으로서의 커리어보다 가족과 삶을 더 중요하게 여기겠다는 그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한편, 은지원은 1997년 젝스키스로 데뷔한 이후 ‘커플’, ‘기사도’, ‘컴백’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솔로 전향 후에도 ‘1박 2일’, ‘신서유기’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2010년에는 하와이에서 만난 2살 연상의 여성과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으나, 2년 만에 결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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