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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업 인력난 해소 나선다!”… 원주시, ‘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협약 체결

– ㈜디에스테크노·㈜지큐엘·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고용노동부 원주지청 참여
– 청년 인재 지역 정착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대
– 반도체 산업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초석 마련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원주시는 3월 4일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디에스테크노, ㈜지큐엘,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고용노동부 원주지청과 함께 반도체 기업 지원을 위한 ‘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시, ‘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협약 체결(사진=원주시)

이번 협약은 원주시와 고용노동부,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가 협력해 기업 맞춤형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이를 지역 내 반도체 기업에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반도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시는 교육생 모집 안내와 일자리 매칭, 유관기관 연계 강화를 추진하고,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은 관련 정책과 장려금 지원 제도를 활용해 기업 지원과 일자리 매칭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는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육생의 취업을 지원하며, 참여 기업들은 교육생에게 우선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과정에 대한 피드백을 제시할 예정이다.

▲원주시, ‘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협약 체결(사진=디에스테크노)

특히 협약에 참여한 ㈜디에스테크노는 국내 유일의 카바이드(SiC), 실리콘(Si), 쿼츠(Quartz) 부품을 생산하는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는 문막농공단지에 실리콘 소재부품 생산라인을 신설 중이며, 2025년 말까지 9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큐엘은 원주로 본사를 이전한 반도체 소재부품 생산기업으로, 원주공장에서 실리콘 부품을, 청주공장에서 쿼츠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원주공장에는 13명이 근무 중이며, 앞으로 40명을 추가 채용한다.

한국폴리텍대학교 원주캠퍼스는 2년제 학위과정(기계시스템과, 의료공학과)과 1년제 전문기술과정(기계시스템과, 의료공학과, 산업설비과)에서 양성된 기술 인재를 해당 기업들에 채용 연계할 방침이다. 현재 교육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원주시, ‘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협약 체결(사진=원주시)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청년 인구의 외부 유출을 막고, 타 시군의 청년들이 원주시로 유입되어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한다”며 “향후 원주시가 반도체 산업의 중심 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과 김진하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장, 권민수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산학협력처장, 안학준 ㈜디에스테크노 대표이사, 이기영 ㈜지큐엘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trustnews@daum.net

원주시, ‘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협약 체결(사진=원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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