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세계관이 콘텐츠로”… 엔하이픈, 스포티파이 팟캐스트 ‘블러드 다이어리’ 선보여
– 엔하이픈, STAN:A 뱀파이어 팟캐스트 첫 공개
– 4월 3일 오후 8시 첫선, 괴담·추리 결합
– 격주 유닛 조합 출연해 색다른 재미 예고
[트러스트=전우민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정원·제이·제이크·성훈·선우·니키)이 스포티파이 비디오 팟캐스트 ‘The Blood Diary(블러드 다이어리)’를 공개한다.

하이브는 지난 30일 스포티파이 내 공식 비디오 팟캐스트 채널 STAN:A(스탠에이)를 통해 블러드 다이어리 예고편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STAN:A가 처음 내놓는 콘텐츠다. 그동안 앨범 서사에서 뱀파이어 모티프를 이어온 엔하이픈이 이번에는 직접 뱀파이어가 된 설정으로 미스터리 스토리텔링을 펼친다는 점이 중심에 놓였다.
블러드 다이어리는 뱀파이어로 변한 멤버들이 각자의 기이한 이야기를 꺼내고, 그중 허구를 가려내는 미스터리 추리형 팟캐스트다. 보름달이 뜨는 밤, 영생을 살아온 뱀파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백 년 동안 다이어리에 적어온 사건을 다시 불러낸다는 설정으로 짜였다. 이야기 재현과 추리 게임을 한 프로그램 안에 묶은 구성이 이 콘텐츠의 뼈대다.
지난 30일 공개된 예고편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촛불과 중세 고딕풍 의자로 꾸민 공간에 앉은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예고편에는 본편 1·2회 출연진인 정원, 제이, 제이크, 선우가 등장한다. 뱀파이어의 아지트를 떠올리게 하는 공간에서 멤버들은 각자 다이어리에 적어온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꺼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예고편의 흐름은 괴담회에서 추리 대결로 방향을 튼다. 실감 나는 연기로 서사를 풀던 멤버들은 공간을 감도는 서늘한 기운 속에서 긴장감을 드러냈고, 이어 허구를 말한 ‘블러드 라이어’를 찾는 게임이 시작됐다. 한 편의 미스터리 상황극처럼 시작한 콘텐츠가 순식간에 치열한 추리 공방으로 바뀌는 방식이 본편의 구조를 드러냈다.

본편 공개 일정도 정해졌다. 블러드 다이어리는 4월3일 오후 8시 약 30분 분량으로 처음 공개된다. 이후에도 같은 시간대에 격주로 순차 공개되며, 엔하이픈 멤버들은 매회 새로운 조합의 유닛으로 출연한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시청 방식도 함께 설명했다. 하이브 미디어 스튜디오는 뱀파이어의 시선으로 직접 겪은 일을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방식에 시청자가 함께 참여하는 듯한 추리 요소를 더했다고 밝혔다. 이어 K팝 팬덤뿐 아니라 미스터리 추리형 콘텐츠를 선호하는 시청층까지 겨냥해 매회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채널 기획 배경과 확장 방향도 제시됐다. STAN:A는 하이브가 스포티파이와 글로벌 콘텐츠 제휴 파트너십을 통해 연 비디오 팟캐스트 채널로, 무언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든 팬을 위한 이야기를 담는다는 뜻을 이름에 담았다. 콘텐츠 기획과 제작은 하이브 미디어 스튜디오가 맡고, 스포티파이는 글로벌 확산을 지원한다.
하이브 미디어 스튜디오는 블러드 다이어리를 시작으로 음악과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인물이 출연하는 새 형식의 비디오 팟캐스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간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의 자체 예능과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STAN:A 론칭을 계기로 제작 영역을 넓히고 시청층도 다변화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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