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대기록”… 에스파, 日 골드 디스크 대상 2관왕 달성
–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서 ‘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등 2관왕 달성
– ‘슈퍼노바’·‘아마겟돈’·‘위플래시’ 3연속 히트곡으로 인기 견인
– 에스파, 도쿄돔 2년 연속 매진 기록하며 현지 팬들 열광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그룹 에스파(aespa)가 일본에서 ‘글로벌 히트메이커’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2일 일본레코드협회가 발표한 ‘제39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에스파는 ‘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New artist of the year)와 ‘베스트 3 뉴 아티스트'(Best 3 new artists) 부문에서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에스파는 지난해 7월 3일 싱글 ‘핫 메스'(Hot Mess)로 일본에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두 차례의 아레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해외 여자 아티스트 최초로 2년 연속 도쿄돔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특히 에스파는 첫 정규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슈퍼노바'(Supernova)와 ‘아마겟돈'(Armageddon), 그리고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시'(Whiplash)까지 연이어 메가히트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국내 주요 가요 시상식을 휩쓴 데 이어, 미국 ‘빌보드 위민 인 뮤직 2025′(Billboard’s Women in Music 2025)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했고, 이번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도 트로피를 거머쥐며 글로벌 수상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에스파는 오는 8월 일본 최대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5’ 도쿄 공연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매년 20만 명 이상이 운집하는 대형 음악 축제에서 강렬한 퍼포먼스와 독창적인 음악 색깔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에스파는 12일(현지 시각) 마드리드 공연을 끝으로 유럽 투어를 마무리하고, 15~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 –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글로벌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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