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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선물”… 애즈원 마지막 싱글 ‘다만 널 사랑하고 있을 뿐이야’ 30일 발매

– 애즈원, 마지막 싱글로 25년 활동 마침표
– 보라색 나비·이민 장례식서 영감받은 커버
– 리사 헌정 이미지·수익 일부 동물단체 기부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R&B 듀오 애즈원(As One)(크리스탈·이민)이 오는 30일 디지털 싱글 ‘다만 널 사랑하고 있을 뿐이야’를 발표하며 공식적인 마지막 음악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번 곡은 지난달 세상을 떠난 멤버 이민의 마지막 목소리가 담긴 작품으로, 팬들과의 이별을 음악으로 전한다.

▲애즈원 마지막 싱글 ‘다만 널 사랑하고 있을 뿐이야'(사진=브랜뉴 뮤직)

애즈원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25일 공식 SNS를 통해 신곡 아트워크를 공개했다. 해당 커버는 이민의 오랜 친구였던 가수 리사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보라색 나비와 함께 ‘네가 있는 곳이 어디든, 행복하길 바란다’는 문구가 삽입됐다. 브랜뉴뮤직 측은 지난달 이민의 장례식 당시 눈물 속에 나타난 보라색 나비의 목격담이 그림의 모티브가 됐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이미지와 함께 멤버 크리스탈은 직접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통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우리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곁에서 따뜻한 빛이 되어주신 팬 여러분, 여러분 덕분에 애즈원이라는 이름으로 꿈의 여정을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라며, “사랑과 응원, 그리고 음악을 통해 우리는 언제나 하나였음을 늘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소속사는 이번 싱글 음원 수익금의 일부를 동물권 보호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민이 생전 꾸준히 후원해 온 단체로, 브랜뉴뮤직은 음악을 통해 이민의 마음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애즈원의 마지막 싱글 ‘다만 널 사랑하고 있을 뿐이야’는 오는 30일 오후 6시부터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정식 발매된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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