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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형도 6.3인치”… 아이폰 17, 화면 크기 프로급으로 커진다

– 기본형 모델, 아이폰 16보다 커진 6.3인치 디스플레이 채택
– 아이폰 17·17 프로, 크기는 동일하지만 사양은 차별화 유지
– 크기 유사성과 기능 차별로 제품군별 포지션 명확화 전략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 17’ 기본형 모델에 기존보다 더욱 커진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공급망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이전 세대인 아이폰 16보다 0.2인치 커진 6.3인치 대각선 화면을 장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아이폰 17 라인업(사진=애플인사이더)

아이폰 시리즈는 모델마다 화면 크기에 차이를 두어왔으며, 아이폰 16 기본형의 경우 6.1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그러나 아이폰 17 시리즈에서는 이보다 더 큰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와 관련해 디스플레이 전문 애널리스트 로스 영(Ross Young)은 최근 X에 공개한 유료 콘텐츠를 통해 아이폰 17 기본형의 화면이 6.3인치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약 이 정보가 실제 제품에 반영된다면, 아이폰 17 기본형은 동일한 6.3인치 화면을 갖는 아이폰 17 프로와 화면 크기 면에서 동일한 사양을 갖추게 된다. 이는 앞서 아이폰 15와 아이폰 15 프로가 모두 6.1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던 사례와 유사한 흐름이다.

물론 디스플레이 크기는 동일하더라도 두 모델은 화면 재질, 밝기, 주사율 등 세부 사양에서 차별화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 간의 기술 격차를 유지하면서도, 화면 크기에서는 유사성을 통해 제품군 간 균형을 맞추는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유출된 아이폰 17 케이스(사진=@MajinBuOfficial)

한편, 로스 영은 디스플레이 서플라이 체인 컨설턴트(DSCC) 창립자이자 현재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부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디스플레이 관련 정보 분석에서 높은 정확도를 기록해왔으며, 이번에도 신뢰도 높은 공급망 정보를 바탕으로 관측을 제시했다. 다만, 그가 주로 디스플레이 사양에 국한된 정보를 다룬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업계에서는 아이폰 17 기본형 외에도 다양한 모델이 함께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 17 에어와 아이폰 17 슬림은 각각 6.6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기존 아이폰 16 플러스(6.7인치)보다 약간 작아질 전망이다. 또한, 아이폰 17 프로 맥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6.9인치 화면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다층적인 디스플레이 전략은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동시에, 각 모델별 차별성을 명확히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크기의 통일과 차별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애플의 전략은 향후 스마트폰 시장 경쟁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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