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상반기 공채 실시…”미래 인재 확보와 청년 취업 지원”
– 16개 계열사 참여, 10일부터 지원서 접수 시작
– 공정한 채용 절차와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
–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등 청년 교육 확대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삼성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일(월)부터 올해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기획 등 총 16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원서 접수는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samsungcareers.com)’를 통해 10일부터 17일까지 가능하며, 이후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건강검진의 채용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삼성은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 철학에 따라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입사 자격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차별 없는 열린 채용을 선도해 왔다.

삼성은 채용뿐 아니라 청년 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를 통해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SSAFY 수료생 7,000여 명이 국내외 기업 1,700여 곳에 취업했다. 올해부터는 교육 대상자를 마이스터고 졸업생까지 확대해 더욱 많은 인재가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를 운영해 졸업 후 삼성에 입사할 기회를 제공하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기술인재를 특별 채용해 2007년부터 1,600여 명을 선발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공채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일자리 창출과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C랩(Creative Lab)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고, ‘희망디딤돌 2.0’ 사업으로 자립 준비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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