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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수하물 분실에도 안심”… 삼성전자·터키항공, 수하물 추적 서비스 도입

– 삼성전자·터키항공, 스마트 태그로 수하물 추적 개시
– 갤럭시 스마트싱스 연동…사진 등록 기능으로 정확도 강화
– 글로벌 항공사 협업 확대, AI 기반 서비스로 진화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삼성전자가 터키항공(Turkish Airlines)과 협력해 ‘스마트 태그 수하물 서비스(Smart Tagged Baggage Service)’를 도입하고, 수하물 위치 확인 기술을 항공 여정에 적용한다.

▲보잉 787, 보잉 737(사진=터키항공)

양사는 1일부터 삼성전자의 위치 기반 서비스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터키항공 이용객이 ‘갤럭시 스마트 태그’를 부착한 수하물을 분실했을 경우, 위치 정보를 담은 링크를 항공사에 제출하면 빠른 수하물 추적을 가능하게 하는 방식이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저전력 블루투스(BLE)와 초광대역(UWB) 기술을 활용한 위치 탐색 서비스로, 7억 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들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워치, 이어 버드 등과 연결된 물품의 위치를 전 세계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실제 수하물 사진을 앱에 등록할 수 있는 ‘기기 이미지 변경’ 기능도 더해져, 수하물 식별이 한층 수월해졌다.

▲갤럭시 스마트 태그2(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번 터키항공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글로벌 항공사와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터키항공 역시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수하물 위치 추적 외에도 다양한 고객 서비스 분야로 확장 적용하고, AI 기반의 모바일 기기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 장기적 기술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스마트싱스 파인드(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스마트싱스팀 정재연 부사장은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언제 어디서나 안심할 수 있는 일상 경험을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터키항공의 케렘 크즐툰치 최고 정보기술 책임자(Chief Information Technologies Officer)는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과 함께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항공 산업 내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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