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동시 석권”… 방탄소년단, 정규 5집으로 빌보드 200 1위 차지
– 방탄소년단, 빌보드 200 통산 7번째 정상 등극
– 아리랑 64만 유닛·LP 20만8천장 판매
– 4월 9~12일 투어 돌입, 흥행 열기 잇는다
[트러스트=전우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30일 한국 시각 기준 최신 차트인 4월 4일 자 예고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아리랑이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8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0’에서도 1위를 차지한 만큼, 이번 앨범은 미국과 영국의 대표 앨범 차트를 연이어 석권한 기록으로 남게 됐다.
지난 21일 정식 발매된 아리랑은 집계 기간 64만 1,000장 상당의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이는 빌보드 200이 앨범 유닛 집계를 도입한 2014년 12월 이후 그룹 기준 최고치다. 세부 수치를 보면 순수 앨범 판매량이 53만 2,000장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SEA는 9만 5,000장이었으며, TEA는 나머지 수치로 집계됐다.
이번 성과를 세부 판매량으로 들여다보면 실물 음반 판매량 51만 6,000장 가운데 LP가 20만 8,000장을 기록한 점이 두드러진다. 이 수치는 1991년 전산 집계 도입 이후 그룹 기준 최다 LP 판매량이다. 주간 LP 판매량 전체 순위로 넓혀 봐도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역대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앨범으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 통산 일곱 번째 1위를 추가했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6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처음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뒤, 2022년까지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맵 오브 더 소울 : 7(MAP OF THE SOUL : 7)’ ▲’비(BE)’ ▲’프루프(Proof)’를 정상에 올렸다.
앨범 차트 1위와 함께 타이틀곡 ‘스윔(SWIM)’의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성적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스윔으로 핫100 1위에도 도전하고 있으며, 최신 핫100 순위는 곧 공개될 예정이다.
영국 차트 기록도 이번 컴백의 성과를 뒷받침한다. 방탄소년단의 앨범이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0 1위에 오른 것은 2020년 발매된 ‘맵 오브 더 소울: 7’ 이후 6년 만이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로도 이 차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번 활동은 차트 성적에만 머물지 않았다. 방탄소년단은 아리랑 발표 다음날인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무대를 가진 뒤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어 4월 9~12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아리랑’의 첫 공연을 열고, 이후 약 23개국에서 총 82회 규모의 투어를 이어간다. 방탄소년단 측은 추가 개최지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jeonwoomi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