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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1,090억 원에 합의”… 맨시티, ‘더 브라위너 후계자’ 라인더르스 전격 영입

– 유럽 축구 전문가 로마노 “HERE WE GO”…이적 확정 선언
더 브라위너 공백 메울 핵심 자원으로 영입, 멀티 자원으로 활용 가능
루드 굴리트 “라인더르스는 월드 클래스, 팬들을 흥분시킨 선수” 찬사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로 낙점한 AC 밀란 미드필더 티자니 라인더르스를 전격 영입한다.

▲맨시티, ‘더 브라위너 후계자’ 라인더르스 전격 영입(사진=AC밀란)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 “맨시티가 라인더르스의 영입에 최종 합의했다”며 “옵션을 포함한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090억 원)”라고 밝혔다. 그는 이적 확정을 의미하는 ‘HERE WE GO’까지 외치며 공식 발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1998년생 네덜란드 출신 라인더르스는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중앙 미드필더를 주 포지션으로, 공격형과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다. 탁월한 패스와 드리블, 후방 빌드업 능력은 그를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로 주목받게 했다.

라인더르스는 네덜란드 유스 무대에서 성장해 AZ 알크마르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21-22시즌 47경기 6골을 시작으로 이듬해에는 54경기 7골 10도움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맨시티, ‘더 브라위너 후계자’ 라인더르스 전격 영입(사진=AC밀란)

이 활약을 바탕으로 AC 밀란에 입단한 그는 세리에A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25시즌에는 공식전 55경기 16골 4도움으로 세리에A 최우수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리며 유럽 전역의 이목을 끌었다.

전설 루드 굴리트도 그를 향해 “알크마르 시절부터 눈에 띄던 선수였다. AC 밀란에서의 골 퍼레이드는 그를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려놨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라인더르스에게는 맨시티를 비롯해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졌지만, 가장 적극적이었던 맨시티가 최종 승자가 됐다. 이번 영입은 팀의 상징이었던 더 브라위너가 시즌 종료 후 이적을 앞둔 상황에서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맨시티, ‘더 브라위너 후계자’ 라인더르스 전격 영입(사진=AC밀란)

한편, 맨시티는 라인더르스를 중심으로 한 중원 리빌딩을 통해 다음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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