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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는 없다”… 김영미, 103일간 1,715.7km 남극 단독 횡단 성공

– 103일간 1,715.7km를 횡단하며 남극 대륙 단독 스키 여행 완수
– 바이칼 호수 종단 남극점 무보급 도달에 이은 세 번째 도전
– “포기는 없었다”며 새로운 도전 가능성 시사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김영미(44·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대장이 103일간 1,715.7km의 ‘고난 행군’을 이겨내며 남극 대륙 단독 스키 횡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영미, 103일간 1715.7km 남극 단독 횡단 성공(사진=김영미 SNS)

김 대장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103일밖에 안 됐지만 3년은 지난 것 같은 느낌이다. 또 한 번의 도전도 가능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월 8일 남극 허큘리스 인렛(남위 80도)에서 출발해 49일 3시간 만에 남극점(남위 90도)에 도달했고, 69일 만에 약 1,700km의 남극 대륙 단독 횡단을 마무리했다. 이는 2017년 바이칼 호수 종단, 2023년 남극점 무보급 단독 도달에 이은 세 번째 대형 프로젝트다.

▲김영미, 103일간 1715.7km 남극 단독 횡단 성공(사진=김영미 SNS)

김 대장은 100kg의 썰매를 끌며 14~15kg의 체중이 빠지는 혹독한 도전 속에서도 포기를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길의 끝에 서 있는 제 모습만을 상상했다”며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김영미, 103일간 1715.7km 남극 단독 횡단 성공(사진=김영미 SNS)

이번 횡단의 의미에 대해 그는 “마흔이 넘으며 내려놓을까 고민했지만, 많은 응원 덕분에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당장은 휴식이 필요하지만,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향후 새로운 도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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