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주주 무배당 유지”… 교보증권, 소액주주 1주당 500원 배당 결정
– 소액주주 배당, 최대 주주는 3년 연속 무배당 유지
– 배당금 총액 81억 원, 시가배당률 9.3% 기록
– 안정적 성장 바탕, 소액주주 배당 정책 강화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교보증권은 소액주주에 대한 주주 가치를 증대하고 이익 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최대 주주는 무배당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배당금 총액은 81억 6,046만 원이며, 시가배당률은 9.3%로 책정됐다. 배당기준일은 2025년 3월 28일이다. 교보증권은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최대 주주에 대해 배당을 하지 않으며, 이를 통해 소액주주 중심의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교보증권의 배당 성향은 2022년 29.4%, 2023년 41.8%, 2024년 48%로 꾸준히 확대됐다. 이는 회사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주주친화적 경영 방침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높은 배당 성향은 주주가치 증대뿐만 아니라 기업가치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소액주주 중심의 배당 정책을 지속해 주주가치를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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