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열차 추가 투입”… 공항철도, 설 연휴 특별수송 대책 시행
– 29일, 30일 막차 운행 구간 연장·추가 임시열차 투입
– 기존 디지털미디어시티에서 서울역까지 운행 구간 연장
– 오전 2:21 서울역 도착·오전 2:11분 인천공항 2 터미널 도착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공항철도가 설 연휴 동안 귀경객과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새벽 임시열차를 투입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특별수송 대책을 마련했다.

공항철도는 설 당일인 29일과 다음 날인 30일 양일간 기존 막차 운행 구간을 연장하고 추가 임시열차를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공항2터미널역에서는 기존 오후 11시 50분 출발 디지털미디어시티역행 막차가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되며, 연장된 막차는 오전 0시 57분 서울역에 도착한다. 추가 임시열차는 오전 1시 15분 인천공항2터미널역에서 출발해 오전 2시 21분 서울역에 도착한다.
서울역에서도 기존 오전 0시 출발 검암역행 막차가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연장되며, 연장된 열차는 오전 1시 7분 인천공항2터미널역에 도착한다. 추가 임시열차는 오전 1시 05분 서울역에서 출발해 오전 2시 11분 인천공항2터미널역에 도착한다.

이에 따라 새벽 시간대 막차 운행은 양방향 모두 오전 1시대까지 연장되며, 장거리 귀경객과 공항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22일과 23일에 걸쳐 공항철도 전 역사와 종합관제실, 계양변전소, 용유차량기지 등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연휴 기간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박 사장은 “6일간 이어지는 장기 연휴로 귀성객과 해외여행객 모두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안전 관리로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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