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기록 경신”… 갤럭시S25, 사전 판매 130만 대 돌파 요인은?

– ‘사전 판매 130만 대 돌파’, 갤럭시S25 시리즈 역대 최다 기록
– 울트라 52%,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실버블루’ 선호도↑
– 갤럭시S25 구입자 10명 중 3명…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S25 시리즈가 역대 최다 사전판매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된 갤럭시S25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량이 총 130만 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갤럭시S24 시리즈가 세운 121만 대 기록을 넘어선 수치로, 갤럭시S 시리즈 사전 판매 역사상 가장 높은 성과다.

모델별 판매 비중을 보면 갤럭시S25 울트라가 전체의 52%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다. 기본 모델인 갤럭시S25는 26%, 플러스 모델은 22%로 집계됐다.

색상별 선호도에서도 차이가 뚜렷했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티타늄 화이트실버’와 ‘티타늄 실버블루’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에서는 ‘아이스블루’와 ‘실버 쉐도우’가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스토어 전용 색상 중에서는 ‘티타늄 제트블랙’과 ‘블루블랙’이 가장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삼성이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갤럭시 AI 구독클럽’에도 많은 소비자가 몰렸다. 삼성닷컴을 통해 제공된 이 프로그램은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를 보장하고, 삼성케어플러스(스마트폰 파손 보장), 액세서리 할인 등의 혜택을 포함하고 있다. 사전 판매 기간 동안 가입자 10명 중 3명은 해당 구독 서비스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사전 판매에서 256GB 모델을 구매한 고객들은 추가 비용 없이 512GB 모델을 제공받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강력한 AI 기능과 성능 업그레이드를 갖췄다. 삼성전용 칩셋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하며 역대 갤럭시 칩셋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카메라 역시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과 고해상도 센서를 적용해 더욱 선명한 촬영이 가능해졌으며, 영상 속 사운드를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는 ‘AI 편집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사전 구매 고객들은 4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으며, 갤럭시S25 시리즈는 오는 7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미국, 영국 등 120여 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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