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의 귀환”… MEOVV, ‘HANDS UP’으로 성장 증명
– 브라질 스타일 비트 녹인 ‘HANDS UP’, MEOVV만의 독창성 담아
– 멤버 전원 아이디어 참여로 완성된 MEOVV의 고퀄리티 퍼포먼스
– 훈련과 대결, 각성 과정을 그린 역동적 뮤직비디오 공개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걸그룹 MEOVV(미야오)가 중독적인 사운드의 신곡 ‘HANDS UP’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색깔을 선보였다.

MEOVV는 지난 28일 오후 6시 싱글 ‘HANDS UP’을 선공개하며 본격적인 2025년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곡은 오는 5월 12일 발매 예정인 첫 EP ‘MY EYES OPEN VVIDE’에 앞서 발표된 선공개곡으로, MEOVV만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한층 깊이 느낄 수 있다.
‘HANDS UP’은 브라질 스타일 비트를 가미해 전례 없는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 길로 갈게’, ‘휘둘러 봐 네 녹슨 검’, ‘불타는 마음 다 태워봐 어차피 또 피어날 테니까’, ‘이제 다시 거슬러 위로 아래로 다 뒤집어’ 같은 인상적인 가사들은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는 MEOVV의 의지를 담아냈다. 후렴구에서는 ‘핸즈업’이라는 구호가 반복돼 중독적인 매력을 극대화한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멤버들이 각자 훈련을 거쳐 대결하고 각성하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휘황찬란한 CG와 과장된 연기, 그리고 노래와 절묘하게 맞물린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훈련과 대결을 통해 각성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다이내믹하게 담아냈으며, 화려한 손 연기와 탈색 머리, 와이어 액션 등 다양한 볼거리가 영상에 풍성함을 더했다.

MEOVV는 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 멤버 전원이 녹음, 안무 창작, 의상 피팅, 기획 미팅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가원은 “모든 부분에 MEOVV만의 색을 담으려고 많은 아이디어를 냈다”고 전했고, 나린은 “디테일 하나까지 ‘우리답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끝까지 고민하고 소통했다”고 설명했다. 안나는 “항상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밝히며, 엘라는 “팬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고 싶게 만드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HANDS UP’ 퍼포먼스에는 두 손을 들어 올리고 바디 롤링을 강조하는 포인트 안무가 포함됐다. 수인은 “대중과 함께 무대를 즐기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으며, 나린은 “‘HANDS UP’의 거침없고 당당한 에너지를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퍼포먼스 창작 과정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고양이를 형상화한 동작과 재치 있는 표정들을 완성도 높게 구현했다.
녹음 과정에서는 곡의 하이라이트인 “hands up!” 부분을 강한 에너지로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을 반복했고, 뮤직비디오 촬영 중에는 한밤중까지 이어진 촬영에도 불구하고 서로 응원하며 밝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수인은 와이어 액션 촬영 중 차가운 바람에도 시원한 해방감을 느꼈던 순간을 떠올렸고, 나린은 하이라이트 구호를 연습할 때 웃음을 참기 어려웠던 기억을 공유했다.

MEOVV는 데뷔 이후 ‘MEOW’, ‘TOXIC’, ‘BODY’ 등 다양한 스타일의 곡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왔다. 이번 ‘HANDS UP’은 그러한 음악적 확장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으로, 앞으로도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가원은 “다양한 스타일을 즐겁게 시도하는 것이 MEOVV의 정체성”이라고 설명했고, 안나는 “곡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표정과 에너지를 곡에 맞게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목표에 대해 나린은 “‘항상 기대되는 팀’, ‘예측 불가한 팀’이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고 밝혔으며, 엘라는 “함께 춤추고 노래하고 싶게 만드는 그룹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전했다. 팬덤 ‘폼폼’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멤버들은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이번 활동을 특별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함께 즐거운 순간들을 이어가자”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MEOVV의 싱글 ‘HANDS UP’은 지난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선공개되었으며, 오는 5월 12일 EP 앨범 발매를 앞두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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