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회장은 가정에 충실한 사람”… MC몽, 불륜 의혹 반박
– MC몽, 틱톡 라이브서 차가원 불륜설 전면 반박
– 120억 해명·금전 내역 공개하며 채무설도 부인
– 소속 가수 언급·보도 반박하며 법적 대응 예고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래퍼 겸 프로듀서 MC몽이 원헌드레드 공동 설립자이자 회장인 차가원과 관련한 불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MC몽은 24일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차 회장은 가정에 충실한 사람”이라며 “기사가 나갔을 때 BPM, 원헌드레드 소속 가수들 모두가 웃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조작이 가능한 나라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MC몽은 차 회장과 함께 원헌드레드를 설립해 지난해까지 공동 대표를 맡았으나, 올해 7월 회사를 떠났다. 그는 당시 “가수들의 성장을 위해 퇴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하며, “차 회장과 여러 번 충돌도 있었지만 회사 운영에 대한 시각 차이였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제기된 소송설에 대해서도 “차 회장과 법적 분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기사에 언급된 120억 원은 주식 양수도 계약에서 발생한 남은 금액으로, 내가 충분히 상환 가능한 범위”라며 “빚이 있는 것처럼 보도됐지만, 실제로는 재산 압류가 진행되지 않았고, 소송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차 회장으로부터 금전 수수 사실이 있다는 의혹에는 “이체 내역을 차 회장의 삼촌에게 전달했고, 해당 내역이 언론에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관련 송금 내역 일부를 공개하며 의혹을 반박했다.
MC몽은 “차 회장을 여전히 응원하고 있으며, 지금도 통화하며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사이”라고 언급했다. 불륜 의혹을 최초 보도한 언론과는 후속 대화를 나눴으며, 이후 추가 보도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가짜 조작범을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며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전날 인터넷 매체 더팩트는 MC몽과 기혼자인 차 회장이 수년간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MC몽은 보도를 부인하며, 차 회장 측 친인척으로 추정되는 제보자와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메시지에 대해서는 “협박을 받은 상황에서 조작해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원헌드레드 역시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reivianjeo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