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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한준수·전 LG 치어리더 김이서, 혼전 출산 소식….“이제는 한 생명의 부모로”

– 김이서 “가장 소중한 생명 찾아와…엄마 아빠로 잘살겠다” SNS 글
– KIA 한준수, 지난달 웨딩사진 공개하며 결혼 발표
1999년생 동갑 커플, 프로야구와 치어리딩계 인연으로 이어져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포수 한준수(26)와 전 LG 트윈스 치어리더 김이서(25)가 결혼과 함께 혼전 출산 소식을 전했다.

▲KIA 한준수·전 LG 치어리더 김이서, 혼전 출산 소식(사진=한준수 SNS)

김이서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예정된 식을 준비하던 중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생명이 생겼다”며 딸의 발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결혼 소식을 미리 전하려 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미뤄지다 보니 출산 소식과 함께 알리게 됐다”며 “이제는 부부로서, 한 생명의 엄마 아빠로서 건강하고 바르게 잘 키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준수 역시 지난달 SNS를 통해 김이서와의 웨딩사진을 게재하며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야구장 밖에서도 제 모든 것을 든든하게 받아주고, 언제나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며 “이제는 남편으로서 그녀의 인생을 곁에서 지켜주는 든든한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KIA 한준수·전 LG 치어리더 김이서, 혼전 출산 소식(사진=kia 타이거즈)

1999년생 동갑내기 커플인 두 사람은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해 왔다. 한준수는 지난해 115경기에서 타율 0.307, 7홈런, 41타점, OPS 0.807을 기록하며 KIA의 주전 포수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98경기에 출전해 안정적인 리드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김이서는 2016년 안양 KGC인삼공사 치어리더로 데뷔해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 등 여러 팀에서 활동했다. 올해 시즌 개막 전 응원단 명단에서 빠지며 은퇴설이 제기됐으나, 결혼과 출산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야구선수와 치어리더로 만난 두 사람은 이제 ‘부부’이자 ‘부모’로서 새로운 출발을 맞이했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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