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거품 뺀 하이브리드 SUV”…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시작
–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전 계약 개시로 신차 마케팅 본격화
– 듀얼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정숙성과 연비 모두 확보
– 중형 SUV급 옵션 구성에도 가격 인상폭 최소화로 경쟁력 확보
[트러스트=전우주 기자] KG모빌리티가 두 번째 하이브리드 SUV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공개하고 19일부터 전국 대리점에서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실용성과 고효율을 겸비한 도심형 SUV로 선보이는 이번 모델은 오는 7월 중순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전면부는 KGM의 패밀리룩을 반영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슬림한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됐으며, 측면은 근육질의 펜더 라인과 볼륨감을 강조한 캐릭터 라인을 통해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후면부는 수평형 리어램프와 범퍼 하단의 디퓨저 라인으로 마무리돼 안정감을 더했다.
내부는 천연가죽 퀼팅 시트 패키지로 마감됐으며, 2열 시트의 리클라이닝 기능을 비롯해 킥 모션을 지원하는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이 탑재됐다. 실내 공간은 넉넉하게 설계되어 일상은 물론 장거리 주행에서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기본 사양으로는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8개 에어백 등 주요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대거 포함됐다. 선택 사양으로는 딥 컨트롤 패키지Ⅱ(65만 원),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110만 원)을 비롯해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62만 원) ▲파노라마 선루프(120만 원) ▲미쉐린 흡음형 타이어(60만 원) ▲투톤 익스테리어 패키지(41만 원) 등이 마련됐다.
파워트레인은 직병렬 듀얼 모터 기반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 시스템은 EV, 시리얼, HEV, 패러럴 등 총 9가지 모드를 운전 조건에 따라 자동 전환하는 전용 변속기 e-DHT를 적용해, 도심 주행의 약 94%(CVS-75 기준)를 전기 주행만으로 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정숙성은 물론 전기차 수준의 효율을 구현했다.
복합 연비는 15km/ℓ(20인치 휠, 넥센타이어 기준)로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36.4% 향상됐고, 도심 연비는 15.8km/ℓ(20인치 휠, 미쉐린타이어 기준)로 58% 향상됐다. 이는 동급 모델 평균 대비 약 30% 이상 높은 수치로, 도심형 SUV로서의 실용 가치를 극대화했다.
배터리는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 중 가장 큰 용량인 1.83kWh가 적용됐으며, LFP 저전압 배터리와의 조합을 통해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대용량 130kW(177마력)급 모터는 주행 성능에 있어서도 전기차다운 응답성과 역동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흡차음재 적용, 20인치 흡음형 타이어, 스마트 주파수 감쇠 시스템(SFD)이 어우러져 정숙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반영해 S8 트림 기준 3,650만 원~3,750만 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기본 사양을 대거 포함한 상태에서 가솔린 모델 대비 약 200만 원 수준의 인상으로,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인상 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특징이다.
KGM은 사전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8월까지 출고 고객에게는 엔진오일 교환 등 초기 유지관리 서비스가 포함된 ‘The Gentle Care 프로그램’과 월 10만 원 후반대 유예 할부 금융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된다. 또한 기존 KGM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이 8월 31일까지 출고할 경우, 선착순 50명에게 미쉐린 흡음형 타이어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공식 사전계약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상담을 완료하면 선착순 2,500명에게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액티언 하이브리드와 관련된 자세한 사양, 가격, 계약 관련 정보는 KGM 홈페이지(www.kg-mobility.com) 또는 고객센터(080-500-5582)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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