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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 글로벌 도전 재시동”… JYP, 미국 현지화 걸그룹 ‘비춰’→‘걸셋’으로 재정비

– 6인조 비춰에서 4인조 ‘걸셋’으로 팀명·구성 리브랜딩
– “우리가 누구인지 스스로 설정한다”는 메시지 담아 새 출발
학대 주장·합의 탈퇴로 멤버 2인 이탈… 리퍼블릭 레코드와 협업 지속

[트러스트=박민철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미국 현지화 전략으로 선보인 글로벌 걸그룹 비춰(VCHA)가 팀명을 ‘걸셋’(GIRLSET)으로 바꾸고 4인조로 재정비해 다시 도약에 나선다.

▲JYP, 미국 현지화 걸그룹 ‘비춰’→‘걸셋’으로 재정비(사진=JYP엔터테인먼트)

JYP는 7일 오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걸셋’이라는 새 이름과 함께 필름 영상 및 로고 디자인을 공개하며 리브랜딩 소식을 공식화했다. 새롭게 출발하는 멤버는 렉시, 카밀라, 켄달, 사바나 4명이다. 이들은 ‘걸셋’이라는 이름 아래 글로벌 음악 시장을 목표로 새로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공개된 필름에는 1년 5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멤버들의 새로운 비주얼이 담겼으며, 영상 말미에는 “We’re setting who we are”(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 스스로 설정한다)는 메시지가 등장해 팀의 정체성과 각오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새로운 팀명 ‘걸셋’은 단순한 이름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어떤 제약도 없이 자신들의 미래를 직접 설정하고 정의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 로고에 삽입된 하트 문양 역시 멤버들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음악으로 세상에 전하겠다는 의미를 지닌다.

비춰는 지난해 1월 JYP와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드가 손잡고 만든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데뷔했다. 애초 6인조였던 팀은 최근 멤버 두 명의 이탈로 인해 변화가 불가피했다. 케이지는 JYP로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탈퇴했고, 케일리는 지난달 12일 ‘상호 합의’로 활동을 종료한 바 있다.

▲JYP, 미국 현지화 걸그룹 ‘비춰’→‘걸셋’으로 재정비(사진=JYP엔터테인먼트)

한편, JYP는 새롭게 구성된 ‘걸셋’이 글로벌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음악 활동과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 시장을 겨냥한 현지화 프로젝트가 어떻게 재도약할지, 걸셋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trus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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